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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정규시즌 누적득점 10위 진입!
출처:바스켓코리아|2016-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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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릴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의 기세가 무섭다.

제임스는 지난 6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렸던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추가하면서 하킴 올라주원을 넘어섰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라주원에 1점 차로 뒤져 있었다. 그는 지난 4일에 있었던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경기에서 30점을 올리면서 올라주원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날 제임스는 25점을 올리면서 올라주원을 어렵지 않게 추월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6,945점을 올린 그는 이날 25점을 더하면서 26,970점으로 9위인 엘빈 헤이즈(27,313점)의 뒤를 바짝 추격했다. 제임스는 역대 최연소로 득점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불과 며칠 후면 27,000점 고지를 밟을 것이 기정사실화 되어 있다.

제임스는 이번 시즌 도중 헤이즈와 모지스 말론(27,409점)의 기록까지 넘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 시즌 중이면 6위인 샤킬 오닐(28,596점)의 턱밑까지 추격할 것이 유력하다. 보다 대단한 것은 제임스가 각종 득점 기록에서 최연소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는 점이다. 코비 브라이언트(33,643점)의 페이스보다도 훨씬 빠른 셈이다.

하물며 제임스는 역대 최초로 정규시즌 누적득점 10위 진입과 함께 정규시즌 누적어시스트 20위 진입을 동시에 달성한 선수가 됐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역대 두 번째로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부문에서 동시에 10위에 진입했던 그는 향후 해당 전 부문에서 5위까지 들어갈 것이 유력하다. 이 가운데 정규시즌 기록도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고 있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이번 시즌 5경기에 나서 경기당 36.4분을 뛰며 평균 22.4점(.513 .273 .686) 9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평균 득점은 오히려 지난 시즌보다 떨어진 모습. 어시스트 수치에서 보듯이 동료들에게 보다 원활한 득점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2013-2014 시즌 이후로 평균 득점은 소폭 하락하고 있다. 다만 득점력은 여전하다.

더욱 무서운 부분은 이제 현지 나이로 32살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다. 적어도 3~4 시즌은 꾸준히 지금과 같은 경기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슈팅은 여전히 아쉽지만 돌파의 위력이 굳건한데다 동료들을 살리는 능력이 으뜸인 만큼 추후에도 코트 위에서의 영향력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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