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격투기 경기 일주일 전, 주짓수 대회 참가.."상대 무시하는 짓"
- 출처:스포티비뉴스|2016-10-27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헬로 키티‘ 정유진(22, 코리안 탑팀/㈜성안 세이브)은 한국 종합격투기 대회 TFC의 1호 여성 파이터다. 다음 달 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FC 13에서 3연승에 도전한다.
그런데 상대 서예담(24, 파라에스트라 청주)에게 단단히 화가 났다. 서예담이 경기 6일 전인 오는 30일 청주 남궁유도관에서 열리는 제 1회 파라에스트라 코리아 주짓수 챔피언십에 출전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남성 성인부 파란 띠 64kg급에서 경기한다. 여성 참가자가 없어 남성들과 경쟁하기로 했다.
정유진은 굳이 나가지 않아도 될 대회에 출전하는 서예담에게 짜증이 났다. "너무 화가 난다. 얼마나 날 무시했으면 경기를 앞두고 주짓수 대회에 나갈 수 있는가"라며 "내가 초크에 걸리면 탭을 치더라도 게거품을 물기 전에 기술을 풀지 않겠다고 했다더라. 누가 게거품을 무는지 두고 보자. 버릇을 고쳐 놓겠다"고 말했다.
정유진은 "진짜 싸움을 알려 주겠다. 멋모르고 도발한 서예담을 처절하게 응징하겠다"며 "몸무게는 4kg만 줄이면 된다. 컨디션이 좋다. 승리만 생각한다. 지난 두 경기처럼 상대를 무너뜨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정유진은 어렸을 때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꿈을 접고, 오히려 더 거칠고 험난한 격투기계에 뛰어들었다. 주짓수 보라 띠로 여러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했다. 2014년 종합격투기 프로 무대에 데뷔해 해외에서 3연패 했지만 TFC에서 2연승 하고 있다.
서예담은 이번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이다. TFC 아마추어 대회인 주짓수몰 리그에서 박가영, 장윤정을 꺾었다.
서예담은 주짓수 대회 남녀 성 대결 도전으로 관심을 모은다. 지난 3월 팬코리아 KBJJA 주짓수 챔피언십 성인부 57.5kg급 16강전에서도 남성 참가자를 이겨 8강까지 오른 바 있다.
TFC 13 메인이벤트는 ‘MMA 팬더‘ 김재영과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의 미들급 타이틀전이다. 갖은 부상으로 1년 공백기를 가진 김재영의 복귀전이면서 타이틀 1차 방어전이다.
TFC 13은 SPOTV+에서 생중계한다. 네이버 스포츠에서도 인터넷과 모바일로 시청할 수 있다.
■ TFC 13- 김재영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미들급 타이틀] 김재영 vs 안토니오 도스 산토스 주니어
[라이트급] 홍성찬 vs 윌 초프
[페더급] 조성원 vs 나카무라 요시후미
[페더급] 임병희 vs 이데타 다카히로
[여성부 스트로급] 정유진 vs 서예담
[밴텀급] 김동규 vs 김승구
[밴텀급] 소재현 vs 박경호
[페더급] 정한국 vs 윤태승
[밴텀급] 손도건 vs 도선욱
[미들급] 유영우 vs 최재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