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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ML 진출설 제기..예상 몸값 1800억?
출처:OSEN|2016-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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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를 향한 ML 시선이 뜨겁다".

시속 165km짜리 볼을 던져 최고 구속을 경신한 오타니 쇼헤이(22)의 메이저리그 진출 몸값이 벌써부터 눈길을 모으고 있다. 일본인 역대 최고의 대우를 받고 뉴욕 양키스에 입단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27)를 뛰어넘을 것이라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 16일 소프트뱅크와의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 5차전에서 9회에 구원투수로 전격 등판해 165km짜리 볼을 세 번이나 던졌다. ‘산케이스포츠‘는 이날 광속투에 타자로도 활약하고 있는 오타니를 향한 메이저리그의 시선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미국의 각 구단이 2017년 이후 다나카의 금액을 기준으로 영입 전략을 짜고 있다"는 메이저리그 관계자의 말을 전하면서 몸값을 예상했다. 다나카는 당시 7년 총액 1억 5500만 달러를 받았다. 오타니를 얻으려면 다나카 금액 이상의 큰돈이 필요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결국은 경쟁이 벌어질 것이고 165km와 비슷한 165억 엔(약 1806억 원) 정도를 배팅해야 오타니를 얻을 수 있다는 전망치까지 내놓았다.

오타니는 해외 진출 FA 자격 취득은 2021년이나 가능하다. 이전에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서는 포스팅시스템(입찰제도)을 거쳐야한다. 이 신문은 아직 오타니 본인과 니혼햄이 이적을 언급하고 있지 않지만 메이저리그가 이르면 오타니 쟁탈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산케이스포츠‘는 휴스턴의 아시아 담당 스타우트 부장의 평가도 전했다. "100마일(161km) 투수는 메이저리그에서도 몇 명뿐이다. 오타니의 존재는 미국 30개 구단 모두 알고 있다. 이어 "제2의 오타니는 나오지 않을 것이다. 그만한 선수인 것은 분명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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