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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 김한별 "화려함 보다는 세밀함이 중요"
- 출처:점프볼|2016-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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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보다는 세밀한 부분을 연습하고 있다.” 용인 삼성생명 김한별은 누구보다 신중하게 새 시즌을 준비하고 있었다. 8일 용인 삼성트레이닝센터에서 김한별을 만났다.
이날 김한별과 삼성생명은 청주 KB스타즈와 연습경기를 가졌다. 결과는 68-70으로 패. 그러나 15득점 3어시스트로 배혜윤(20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과 함께 삼성생명의 공격을 주도했다.
3쿼터가 인상적이었다. 힘을 앞세운 돌파로 3점 플레이 찬스를 만들어냈고, 3점슛도 2개 곁들이는 등 3쿼터에만 13점을 기록했다. 김한별은 “센터와 미스매치 되었을 때, 내가 더 빠르기 때문에 돌파가 쉬웠다. 끝까지 집중해서 바스켓카운트를 많이 이끌어낸 것 같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개인 능력으로 존재감을 보인 김한별이었지만 팀플레이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인지하고 있었다. “팀원들을 살려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항상 팀원들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김한별은 2010-2011시즌 평균 12.59득점을 기록할 정도로 활약이 좋았다. 힘과 운동능력을 겸비한 돌파가 잘 먹혔다. 하지만 잦은 부상이 김한별의 장점을 앗아갔다. 부상 이후 한 시즌 동안 코트를 떠나있기도 했다. 은퇴도 선언했다. 1년의 휴식 끝에 복귀했지만 기량은 전같지 않았다. 지난 시즌에 22경기, 평균 12분 정도를 뛰면서 평균 3.09득점으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2016-2017시즌은 좀 다를 것 같다. 모처럼 건강한 모습으로 시즌에 임하고 있는 것이다. 김한별은 “화려한 부분보다 세밀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박스아웃과 협동수비 등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며 “기록적인 부분보다 팀 승리에 필요한 플레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말했다. 김한별은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도 “큰 부상은 없다. 시즌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답을 내놓았다.
지난 시즌 득점 빈곤에 시달리던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은 이번 시즌 키워드로 ‘공격’을 내놓았다. 이를 위해서는 박하나를 비롯한 국내선수들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줘야 한다. 김한별은 이를 실현시켜줄 중요한 카드가 될 전망이다.
Q. 3쿼터 활약이 좋았다.
센터와 미스매치 되었을 때, 내가 더 빠르기 때문에 돌파하기가 쉬웠다. 3점슛도 잘 들어갔고, 끝까지 집중해서 바스켓카운트를 많이 이끌어낸 것 같다.
Q. 현재 몸 상태는 어떤가?
큰 부상은 없다. 시즌이 얼마 안 남았기 때문에 경기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려고 하고 있다.
Q. 비시즌 어떤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했는지?
화려한 부분보다 세밀한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신장이 좋은 중국 팀과 경기할 때는
박스아웃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플레이했고, 일본팀과 경기할 때는 일본 선수들이 빠르기 때문에 돌파를 당해도 다른 선수들과 협동 수비하는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Q. 오늘 경기에서는 개인 능력이 좋았다.
나만을 위한 개인기가 아닌 팀원들을 살려줄 수 있는 플레이를 하려고 한다. 항상 팀원들과 맞추려고 노력하고 있다.
Q. 이번 시즌 목표가 궁금하다.
지난 시즌 팀이 4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다. 이번 시즌에는 팀을 도와서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