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 올림픽에서 아쉬운 성적을 받아든 박태환이 전국체전에 출전하기 위해 5일 귀국한다.

박태환은 오는 7일 충남에서 개막하는 제97회 전국체전 준비를 위해 지난달 12일부터 호주에서 20여일간 전지훈련을 했다. 대회를 이틀 앞둔 5일 귀국하는 그는 이번 대회에 인천 대표로 참가,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와 200m에 출전할 계획이다. 컨디션에 따라 계영 400m와 800m에 출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박태환은 4종목에 모두 참가할 경우,오는 9일 계영 800m를 시작으로 10일 자유형 200m,11일 자유형 400m및 계영 400m를 통해 물살을 가른다.

박태환은 리우 올림픽 남자 자유형 400m에서 10위를 차지했으며 자유형 200m에선 29위,자유형 100m에선 32위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