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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안방 우승+선발 대기록 두 토끼 노린다
- 출처:OSEN|2016-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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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두산 승 혹은 NC패로 우승 확정
선발 15승 4명 보유 대기록도 도전
두산 베어스가 완벽한 우승 시나리오를 눈앞에 두고 있다.
두산은 21일 경기가 없는 날이었다. 이날 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에서 NC가 패했다면 매직넘버는 소멸될 수 있었다. 김태형 감독은 20일 잠실 삼성전에 앞서 “우승 순간이 중요하지는 않다. 빨리 우승이 확정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사령탑이라면 당연한 생각이었다. 그러나 21일 두 팀이 비기면서 두산의 매직넘버는 지워지지 않았다.
21일 우승이 확정됐다면 남은 8경기를 더 편하게 치를 수 있었다. 하지만 우승을 위한 시나리오가 나쁘진 않다. 이제 22일 홈구장인 잠실에서 kt 위즈를 맞이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시즌 90승(1무 46패)를 기록. 정규시즌 우승을 확정지을 수 있다. 비겨도 마찬가지다. 또한 같은 날 대전구장에서 NC가 한화 이글스에 패하면 두산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할 수 있다.
세 가지 시나리오 중 하나만 완성된다면 홈에서 팬들과 우승의 감격을 누릴 수 있다. 두산은 지난해 잠실에서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그러나 1995년 이후 21년 만의 정규시즌 우승은 또 다른 기쁨이다. 물론 이날 경기가 아니어도 두산의 우승 기회는 많이 남았다. 하지만 21일 kt에 패하고, NC가 한화에 승리한다면 원정에서 우승할 가능성이 높다. 이후 23일 대구 삼성전, 27~28일 대전 한화 2연전을 치르기 때문이다.
22일 경기에는 또 다른 대기록이 하나 걸려있다. 선발 투수 장원준이 승리를 거두면 시즌 15승(6패)을 기록하게 된다. 우승과 함께 역대 최초 선발 15승 이상 투수 4명을 보유하게 된다. 현재 더스틴 니퍼트(21승), 마이클 보우덴(17승), 유희관(15승)이 이미 15승을 넘어섰다. 장원준이 4번째 15승 도전에 나선다. 장원준은 14승 후 3경기에서 모두 호투했다. 특히 2경기나 7이닝 이상을 던지며 2실점. 타선의 넉넉한 지원을 받지 못했다.
선발 대기록에 우승까지 확정짓는 다면 더할 나위 없는 우승이 될 수 있다. 또한 두산은 올 시즌 kt에 12승 3패로 매우 강했다. 특히 잠실에서 치른 7경기 중 한 번만 패했다. 장원준 역시 kt 상대로 3경기에 등판해 3승 무패 평균자책점 2.41로 강세였다. 두산으로선 완벽한 우승 시나리오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