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 예은과 2AM 정진운이 열애 중인 가운데 과거 두 사람이 밝힌 이상형, 결혼관이 새삼 다시 주목받고 있다.

21일 한 매체는 예은과 정진운이 3년 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친한 선후배로 지내다 지난 2014년 무렵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는 것.

이후 예은과 정진운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와 미스틱엔터테인먼트 측은 나란히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양 측은 "예은과 정진운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음악적인 교류를 통해 각별한 친분을 이어왔다"며 "음악이라는 공통 분모를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은 2014년 초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정진운 군이 미스틱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현재까지도 예쁜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이 과거 방송과 인터뷰를 통해 밝힌 이상형과 결혼관에 대한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정진운은 지난달 한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예쁜 사람을 좋아한다. 자기 소신 있고 일 잘하고 남자를 애태우는 스타일을 좋아한다"며 "서른 살 전에 집도 사고 결혼도 하고 싶다. 원래 결혼을 일찍 하고 싶었다"고 이상형과 결혼관을 밝혔다. 예은과 연애 중일 때 나온 발언으로 보아 예은을 염두에 두고 한 말임을 추측할 수 있다. 또한 정진운은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동갑보다는 연상이 좋다"고 말한 바 있다.

예은은 과거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정말 이상형이 없다. 특히, 외모는 필요 없는 것 같고, 정말 중요한건 마음인거 같아서 마음만 본다"고 답했다.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속에서 마음이 맞아 사랑을 시작한 두 사람의 열애 소식에 팬들은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를 보내며 두 사람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