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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르미' 반전궁녀 정유민 "박보검, 실제도 천사…오빠라 부르고파"
출처:TV리포트|2016-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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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리에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여기서 주목해야 할, 떠오르는 여배우가 있다. 바로 ‘반전 궁녀‘ 월희 역의 배우 정유민이다. 정유민은 두 번의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극중 ‘뚱공주‘ 명은공주(정혜성) 옆에서, 예쁜 미모를 뽐낸 궁녀가 바로 월희다. 월희는 정도령(안세하)이 짝사랑하는 그녀로 밝혀져, 죄가 없지만 왠지 모를 얄미움을 샀다. 하지만 월희의 사랑은 내관인 마종자(최대철)이었다. 월희와 마종자의 애절한 러브스토리는 이영(박보검)과 라온(김유정)이 마음을 깨닫는 계기가 됐고, 시청자의 마음을 적셨다. 무엇보다 정유민과 최대철이 해당 스토리의 애절함을 잘 표현해냈다.

실제로 만나 본 정유민은 생각보다 훨씬 연기 욕심이 많은 배우였다. 그는 서울예대 연극과를 졸업하고, 2012년 OCN ‘홀리랜드‘로 데뷔했다. 이어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 ‘하이스쿨:러브온‘, ‘순정에 반하다‘, ‘리멤버-아들의 전쟁‘, ‘가화만사성‘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소‘처럼 일하고 있는 정유민은 아직 갈 길이 멀다. "무대에서 죽고 싶다"고 했으니 말 다했다. ‘달의 아가씨‘를 뜻하는 ‘월희‘처럼, 은은하게 대중의 마음을 파고들 그녀가 그릴 앞날이 궁금하다.

 

 

- ‘구르미‘ 정도령의 짝사랑녀로, 예쁜 미모 때문에 본의 아닌 악역이 된 것 같다.

"저도 댓글을 보는데, 욕먹는 반응까지는 아닌데 얄밉게 보시는 분들이 계신 것 같더라고요. 어떤 마음이신지 이해가 됩니다. 하하. 또 반전이라고 재밌게 보신 분들도 있고, 납득이 된다는 분들도 계시고 반응이 다양했던 것 같아요."

- 그런데 마종자 내관(최대철)과 러브라인이더라. 깜짝 놀랐다.

"원래 시놉시스와는 다른 러브라인이에요. 저도 대본을 보고 놀라기도 했지만, 무엇보다 작가님과 감독님께 감사했어요. 신경 써주신 게 대본에서 느껴졌어요. 출연자 분도 많으신데 그런 에피소드를 만들어주시고, 많은 사랑을 받는 작품을 통해서 보인다는 것이 감사해요. 많은 분들이 저를 잘 봐주시고 기대를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그에 맞게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 최대철과의 연기 호흡은 어땠나.

"처음 뵀는데 전부터 알던 동네 오빠 같았어요. 진짜 편안하시고, 나이 차이도 안 느껴졌어요. 평상시에는 편안하게 해주시는데, 갈피를 못 잡거나 고민될 때는 정말 필요한 조언 같을 해주셨어요. 선배님은 다르시구나 많이 느꼈습니다."

- ‘뚱공주‘ 정혜성과는 실제로도 동갑이더라. 친한 사이인지.

"고등학교 때 연기 꿈 꿀 때부터 알던 친구예요. ‘리멤버‘에 함께 출연하기는 했는데, 한 번도 못 만났어요. 이번에 만나가지고, 되게 반가웠고 편하게 촬영했어요. 분장 때문에 고생을 배로 하더라고요. 지방 첫 신을 찍으면, 저는 집에서 2시 반에 출발하는데, 혜성 씨는 연락해보면 12시 반, 1시 이렇게 출발했다고 하더라고요. 촬영은 전국 각지에서 진행돼요. 남원, 부여, 순천, 전주 등, 안 다닌 곳이 없는 것 같아요."

- 착하다고 유명한 박보검, 실제 성격은 어떤가?

"워낙 잘 생긴 배우분들이 많으니깐, 무디다고 생각했는데 정말 잘생긴 것 같아요. 매니저 오빠도 모니터에 빠져들 뻔했다고 하더라고요(웃음). 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가 천사잖아요, 실제로는 훨씬 더 그렇더라고요.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먼저 뭐든지 하려고 하고, 멋있어요. 연하인데 오빠라고 부르고 싶어요.(웃음)"

- ‘구르미 그린 달빛‘이 시청률 1위를 하면서 분위기가 많이 달라졌나.

"현장 분위기 자체가 밤 새우고 그러니까 힘들고 그런데 정신적으로 즐거움이 있으니깐 되게 으쌰 으쌰하게 되는 것 같더라고요. 광화문 사인회 공약은 박보검 씨 혼자 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혼자서도 일당백을 하실 것 같아요. 하하"

- 현장에서 사랑을 많이 받는 것 같다. 김성윤 감독님은 어떤 분인가?

"정말 잘 챙겨주세요. 제가 워낙 낯가림 때문에 말도 못 붙이고 얌전한 편이에요. 그런데도 먼저 오셔서 챙겨주시고, 많이 물어봐 주셔서 되게 고맙더라고요. 카리스마도 있으시죠. 되게 선하고 부드러운 이미지이신데, 냉철하신 부분도 있는 것 같아요. 그래도 제 개인적인 느낌은 무섭다기보다는 부드럽고 젠틀한 느낌입니다."

- 연기적으로 도움을 주는 선배 연기자는 없나.

"조희봉 선배님, 이준혁 선배님, 한수연 선배님, 모두 전에 작품을 같이 했거든요. 감독님들께서 그분들께 ‘베테랑 어벤져스팀‘이라고 그래요. 그분들이 지나가시면서 한 마디 해주시는 것이 굉장히 큰 힘이 돼요. 후배로서 예쁘게 대해주시고, 아이디어 끄집어내주려고 해주셔서 감사해요."

- 그러고 보니 ‘꽃들의 전쟁‘ 이후 두 번째 사극이다.

"‘꽃들의 전쟁‘은 50부작이다 보니까 호흡도 길고, 훨씬 더 정통 사극이었어요. 김현주 선배님 옆의 궁녀 역할이었는데, 아무것도 모르던 상태에서, 현장에서 살다시피 했거든요. 그때 배웠던 것이 많았죠. 이번에는 또래들이랑 붙는 신이 많다 보니까 더 즐겁게 촬영하고 있는 것 같아요. 다들 예쁘고 멋지기도 하고요."

 

 

- 화면에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더 말라 보이는데?

"작년 말쯤에 여행을 갔어요. 베트남에 한 달 정도 갔는데, 그쪽 음식을 좋아해서 먹은 기억 밖에 없어요. 돌아오자마자 ‘리멤버‘ 촬영을 했는데, 역대급 비주얼이었던 것 같아요. 살이 금방 안 빠지더라고요. ‘구르미‘ 들어가기 전에 운동도 하고 그래서 지금은 좀 빠진 상태예요."

- ‘리멤버‘에서 역할이 송하영이라서, 유승호 씨가 오하영 씨와 헷갈렸다고 하던데. 서운하지 않았나.

"저도 기사로 봤어요. 그래서 촬영할 때 (유승호한테) 얘기했어요. 막 당황해서 아니라고 하더라고요.(웃음) 아, 이시언 선배님은 다른 작품도 같이 해서 친한데 ‘유민아, 너 살쪄서 그래‘라고 농담하시고 그랬어요."

- 어떻게 배우의 길을 걷게 됐나.

"계속 연기하고 싶었는데, 반대가 심해서 못하다가 힘든 과정 속에서 허락받고 고3때 입시 준비를 시작했어요. 그때 정혜성 씨도 알았고, 1년 동안 해서 운 좋게 대학교에 붙었죠. 연극도 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파이팅 있게 하다 보니깐 추천도 많이 해주시고, 조금씩 세상 밖으로 나갈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금의 대표님도 만나고요."

- 작품 활동을 쉬지 않고 하는 것 같다.

"첫 작품은 ‘홀리랜드‘였고요. 그다음에 ‘꽃들의 전쟁‘, 영화 ‘음치클리닉‘을 찍고 … 쉬지 않고 활동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쉬면 더 힘들어하는 스타일이에요. 일주일 동안 밤 새우고 그래도 현장에 있으면 즐겁고, 그게 좋아요. 그리고 한두 달 쉴 때는 쉴컷 쉰답니다."

- ‘응답하라 1988‘ 때는 욕을 많이 먹었다고?

- 성보라 친구로 나왔는데, 남자친구인 박정민 오빠를 뺏어가는 역할이었어요. 그때 정말 욕을 많이 받았어요. 저는 대본을 한 장만 받았어요. 보라 역도 누군지 모르고 가서 연기했는데, 예상 보다 더 나쁜 캐릭터더라고요. 시청자분들뿐만 아니라 지인들한테도 욕먹고, 되게 재밌는 기억이에요.

박정민 선배와 그때 인연이 돼서 tvN ‘안투라지‘에도 특별출연했어요. 선배님이 적극 추천해주셨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배우로 봐주셔서 기분도 좋고, 정말 고마웠어요. 평소에도 진짜 배우라고 존경하는 분이셨거든요."

- 서울예대를 나왔는데, 대학 동기 중에 친한 친구는 없나.

"친구는 많죠. 그런데 현장에서 만나기가 힘든데, 이초희 선배를 ‘마녀보감‘ 촬영장에서 만났어요. 선배님도 저처럼 특별출연으로 오셨더라고요. 되게 반갑고 기분이 희한했어요. 김슬기는 제 동기인데 전공이 달랐어요. 그 친구는 뮤지컬 전공이라서 수업을 한 번도 같이 한 적은 없어요. 아직까지는 만나지 못했는데, 만나면 재밌을 것 같아요!"

- 앞으로 어떤 배우가 되고 싶나.

"배우에 대한 꿈을 처음 가졌을 때부터 다른 꿈을 가져본 적이 없어요. 내 삶의 마지막까지 배우이고 싶다는 생각으로 계속하고 있는 것 같아요. 저는 정말 ‘무대에서 죽자‘는 생각이에요. 제가 연기를 통해서 관객분들, 시청자분들의 어떤 한 가지라도 건드릴 수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하고 있어요. 보고 있으면 현실을 잊게 될 정도로 즐겁고, 계속 보고 싶다 할 수 있는, 그런 에너지가 샘물처럼 끊이지 않고 나올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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