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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점' 최다빈, 피겨 US 인터내셔널 쇼트 3위
출처:스포티비뉴스|2016-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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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평창 동계 올림픽 기대주 최다빈(16, 수리고)이 올 시즌 두 번째로 출전한 국제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개인 최고 점수를 받았다.

최다빈은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챌린저 대회인 US 인터내셔널 클래식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33.94점 예술점수(PCS) 24.76점을 더한 58.70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은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3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지난해 9월 오스트리아 린츠에서 열린 ISU 주니어 그랑프리 대회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종전 개인 최고 점수인 57.27점보다 1.43점 높은 58.70점을 얻었다.

최다빈은 지난 2월 ISU A급 대회 데뷔전인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73.71점으로 8위에 올랐다. 4월 처음 출전한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총점 159.92점으로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에는 올 처음 출전한 국제 대회인 아시안트로피에서 총점 160.27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올 시즌 본격적으로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 도전하는 최다빈은 프로그램 점검을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최다빈은 올 시즌 쇼트프로그램 곡인 재즈 곡 ‘맘보‘에 맞춰 경기를 시작했다. 첫 점프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고 이어진 트리플 플립과 더블 악셀도 실수가 없었다.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는 수행점수(GOE) 0.84점을 챙겼다.

플라잉 카멜 스핀에서는 레벨 4를 기록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과 레이백 스핀은 레벨 3를 받았다. 모든 요소를 실수 없이 해낸 그는 클린 경기에 성공했다.

70.09점을 받은 미야하라 사토코(일본)가 쇼트프로그램 1위에 올랐다. 60.64점을 기록한 머라이어 벨(미국)이 그 뒤를 이었다. 이서영(15, 평촌중)은 38.95점으로 9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18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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