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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앞으로 12승2패" 한화가 꿈꾸는 기적의 5강
출처:OSEN|2016-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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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 감독, 15일 미팅서 "앞으로 2패만 하자" 
송광민-하주석 1루 슬라이딩, 선수들의 투혼쇼

"오늘 발표할 것이다. 앞으로 2패는 할 수 있다. 그 이상은 안 된다".

한화 김성근 감독은 15일 대전 롯데전을 앞두고 비장한 표정이었다. 14일 대구 삼성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김 감독은 5연승 기간 중 길렀던 수염을 자르지 않았다. 그는 "내가 왜 면도를 안 하는 줄 아는가. 지난주에도 이번 주에도 목표는 5승이다. 기적이란 것은 그 속에서 일어난다. 한 경기 졌다고 자를 필요 없다"고 말했다.



이어 김 감독은 "조금 있다 선수단 미팅을 하려고 한다. 지금 팀 상황은 비참할 정도이지만, 전력이 없는 속에서 마지막 15경기를 싸워야 한다"며 "오늘 발표할 것이다. 앞으로 2패는 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안 된다. 나머지 13경기를 잡으면 최종 승률 5할이 된다. 흐름을 탈 때 확실하게 타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감독은 "시즌 최종 5할 승률 목표는 지난주 세웠다. 17경기 남았을 때 14승3패를 목표로 했다. 이제 15경기 남았으니 13승2패를 해야 한다. 그동안 선수들에게 숫자로는 말하지 않았는데 오늘 말할 것이다. 이젠 목표의식을 갖고 움직여야 한다. (경쟁팀) 상대 결과는 볼 필요 없이 우리 숫자만 지워나가면 된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이날 경기 전 가진 선수단 미팅에서 13승2패 목표를 선언했다. 투타에서 부상 선수 속출로 베스트 전력이 아닌 지금의 한화가 달성하기 부담스런 목표이지만 김 감독은 주저하지 않았다. 5강을 위해 사생결단의 승부가 필요한 상황에서 확고한 메시지를 전달해야 했다.



13승2패 선언 첫 날 한화는 투혼의 승리를 거뒀다. 1회초 시작부터 2점을 빼앗겼지만 1회말 1점, 2회말 2점을 얻어 역전했다. 3-3 동점으로 맞선 3회 2사 만루에선 하주석이 유격수 내야 안타를 치고 1루로 헤드퍼스트 슬라이딩을 들어갔다. 그 사이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와 다시 앞서갔다.

5회까지 6-3으로 리드했으나 6회 2실점한 뒤 8회 마무리 정우람이 1사 2루 위기에서 나와 손아섭에게 동점 적시타를 맞았다. 경기 흐름으로 보면 롯데 분위기. 그런데 한화는 곧 이어진 8회 공격 2사 3루에서 송광민이 유격수 쪽으로 깊은 땅볼을 치고 1루로 몸을 날렸다. 팔꿈치와 무릎 등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송광민이 투혼으로 내야안타를 만믈며 결승점을 올렸다. 정우람은 사타구니 통증에도 끝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경기 후 송광민은 "이겨야 된다. 계속 이겨야 되니까, 나도 모르게 몸을 사리지 않게 된다.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투지를 보이고 있다. 고생한 만큼 끝까지 할 것이다"고 이야기했다. 하주석 역시 3회 1루 전력 질주에 대해 "공이 어디로 가는지도 몰랐다. 1루만 보고 무조건 살아야겠다, 그 생각밖에 하지 않았다. 역전하는 게 우선이었다"고 간절함을 보였다.

김성근 감독도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이제 12승 남았다. 오늘만큼만 한다면 하나하나 이룰 것이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나름대로 역할들을 잘해주고 있다. 선수단 전부가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13승2패 선언 첫 날 연패 없이 승리를 따낸 한화의 사생결단 승부가 5강 기적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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