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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티모어 외야수 애덤 존스 "야구는 백인들의 게임"
출처:연합뉴스|2016-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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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외야수 애덤 존스(31)는 12일(현지시간) "프로야구 선수들이 사회적 이슈에 침묵하는 것은 야구가 백인들의 게임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흑인인 존스는 이날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프로풋볼(NFL) 선수들과 달리 프로야구 선수들이 경찰의 폭력성과 흑인 차별에 항의해 경기 전 국가 연주에 불응하지 않는 이유를 이같이 설명했다.

그는 "프로풋볼에서는 선수들이 국가 연주 시 불응하더라도 쫓아낼 수 없다"면서 "하지만 프로야구에서는 국민의례에 불응하는 선수들을 쫓아낼 것이다. 그들은 우리를 필요로 하지 않는다"고 했다.

존스의 이 같은 발언은 상당한 근거가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로 NFL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 가운데 68%, 프로농구(NBA)에서 뛰는 현역 선수 중 74%가 흑인들로 구성돼있다는 것이다.

반면, 프로야구에서는 올해 시즌 개막일에 흑인 69명만이 선수 명단 또는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NFL이나 NBA와 비교하면 소수에 불과하다는 얘기다.

존스는 또 프로야구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연주될 때 자신은 기립하고 있지만, 국민의례 거부 운동을 시작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 쿼터백 콜린 캐퍼닉(28)의 대의를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그는 "캐퍼닉은 자신이 믿고 있는 신념을 지킬 권리를 갖고 있는 미국인"이라며 "그는 나라를 지키는 군인들을 깎아내리지 않았다. 다만, 사회적 불평등에 항의하기 위해 국가 연주에 불응한 것"이라고 옹호했다.

특히 존스는 "애국가 가사도 모르면서 기립하는 사람이 대부분"이라며 "그들은 국가가 연주될 때 그저 일어서야 한다고 들어서 기립할 뿐 의식의 의미에 관심도 없다"고 일갈했다.

이어 "흑인 선수들이 사회적 이슈를 언급할 때는 백인 선수와는 다른 잣대로 여기는 시각이 적지 않다"면서 "유색 인종이 얘기하면 우스꽝스럽게 여기고 백인들이 언급하면 정당화된다"고 비판했다.

존스는 아울러 프로야구팬들 사이에서 선수들이 스포츠와 관련되지 않은 이슈에 대해 의견을 피력하는 것을 달갑게 여기지 않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얘기하지 않고 신념을 따르는 선수들을 존중하지 않으며, 그들이 사회적 이슈에 관해 말할 권리를 인정하지 않는다"면서"“돈을 많이 벌었으니 야구나 풋볼 얘기만 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했다.

오리올스의 외야수 겸 1번 타자인 존스는 올 시즌 타율 2할8푼1리, 홈런 27개, 타점 80점을 기록 중이다. 그는 팀 동료인 한국인 메이저리거 김현수와도 매우 친한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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