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 야구 > 국내
정근우가 쏜 치킨 30마리, 서산 캠프는 훈훈
출처:OSEN |2016-09-11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정근우, 서산 재활군에서 1박2일 나들이 
2군 선수들 위해 치킨 30마리 쏘며 격려

"그 정도는 기본 아니겠나".

한화 ‘캡틴‘ 정근우(34)는 쑥스러운 듯 웃었다. 1박2일의 짧은 서산 재활군 나들이를 뒤로 하고 돌아온 정근우는 그냥 스쳐가지 않았다. 2군 및 재활 선수들을 위해 푸짐하게 쐈다.

정근우는 지난 8일 대전 kt전에서 1회 2루 땅볼을 치고 1루로 뛰어가다 왼쪽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2회 수비에서 교체된 그는 경기 후 재활군이 있는 서산행 지시를 받았다. 팀이 실낱같은 5강 희망을 갖고 한창 전쟁을 치르고 있는 중에 갑자기 서산으로 내려가게 돼 마음이 여간 복잡한 게 아니었다.



9일 결국은 서산으로 갔다. 정근우에게는 오랜만의 서산 방문이었다. 지난해 일본 고치 스프링캠프에서 연습경기 중 턱뼈가 골절돼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던 정근우는 1군 복귀를 앞두고 서산에서 2군 퓨처스리그 실전 1경기를 뛴 바 있다. 그게 지난해 4월21일로 그 이후 약 1년5개월 만이었다.

이날 정근우는 가벼운 훈련을 통해 무릎 상태에 이상이 없음을 증명했다. 그리고 이날 밤 그동안 자주 볼 수 없었던 2군 및 재활 선수들을 위해 간식으로 치킨을 무려 30마리나 시켰다. 야밤에 배가 출출했던 선수들은 정근우가 깜짝 준비한 30마리 치킨을 순식간에 해치우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정근우는 "작년에 턱을 다쳐 초반에 서산에 있었는데 그 이후로 오랜만에 갔다. 작년에는 피자를 쐈고, 어제(9일)는 치킨을 쐈다. 마침 구구데이라고 치킨을 먹는 날이라고 하더라"며 웃은 뒤 "이 정도는 (선배로서) 기본으로 해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대수롭지 않게 이야기했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정근우가 모처럼 서산에 온 만큼 고생하고 있는 2군·재활 선수들을 격려하기 위해 치킨을 쐈다. 퓨처스리그 일정이 종료된 서산 캠프도 모처럼 분위기가 훈훈해졌다"며 "선배이자 주장으로서 정근우가 하룻밤이지만 후배들의 기를 제대로 살려줬다"고 귀띔했다.

10일 오전 정근우는 다시 1군의 부름을 받아 대전으로 돌아왔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1박2일의 짧은 서산 나들이였지만, 2군과 재활 선수들에게 큰 힘을 실어주고 왔다. 1군과 2군 그리고 재활군으로 몸은 나눠져 있어도 하나 된 팀이란 사실을 잊지 않게 했다. 이것이 주장의 힘이다.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