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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타' 강정호, 3G 연속안타..타율 0.257
- 출처:마이데일리|2016-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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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연속안타 행진을 ‘3’으로 늘렸다.
강정호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신시내티 레즈와의 홈경기에 5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3연전에서 6안타를 몰아친 강정호는 이날 경기에서도 안타를 추가해 좋은 타격감을 이어갔다. 시즌타율은 0.257를 유지했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적시타를 날렸다. 1회말 2사 1,2루 득점권에서 상대 선발투수 다니엘 스트레일리의 3구를 노려 좌중간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로 적시타 때 홈을 밟아 팀 3번째 득점까지 책임졌다.
3회말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강정호는 5회말 3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공격에서 잠시 숨고르기에 나선 강정호는 7회초 수비에서 호수비를 펼치며 선발투수 이반 노바를 도왔다.
브랜든 필립스의 2루타성 타구를 3루 베이스 뒤에서 절묘하게 잡아 1루로 송구, 깔끔한 수비를 했다. 선발 노바는 연신 박수를 치며 강정호에게 고맙다는 표현을 했다.
8회말 4번째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잘 맞은 타구가 좌익수 정면으로 향해 3경기 연속 멀티히트는 달성하지 못했다.
한편, 경기에서는 피츠버그가 선발 노바의 9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괴력투에 힘입어 4-1로 승리했다. 노바는 시즌 12승을 챙겼다. 신시내티 선발 스트레일리는 5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볼넷 3실점 투구로 시즌 8패를 떠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