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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풍에 이어 하승진까지… KCC 추승균 감독 “추이 살펴봐야 할듯”
출처:점프볼|2016-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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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가 전태풍(36, 180cm)에 이어 하승진(31, 221cm)까지 부상을 당했다.

KCC는 30일 서울 삼성을 찾아 연습 경기를 치렀다. 하지만 ‘핵심 선수’인 전태풍과 하승진이 빠진 상황에서 경기를 치렀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 뛰지 않았지만, 경기장을 찾아 경기를 관전했다.

두 선수 모두 프로아마 최강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전태풍은 22일 신협 상무와의 경기 도중 1쿼터 공격 상황에서 상대 선수 손에 코를 맞았다. 이후 전태풍은 코트에 나서지 않았고, 다음날 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삼성과의 연습 경기에서 만난 추승균 감독은 “이제 수술한지 일주일 됐고, 3주정도 걸릴 것 같다. 다음 주부터 웨이트 트레이닝과, 볼 훈련을 할 것 같다. 지금 뛰면 (수술 부위가)울려서 안된다”라고 전태풍의 상태를 전했다.

하승진은 경기를 마친 후 발목 염증이 생겼다. 이날 연습 경기를 결장한 이유도 이 때문. 하승진은 부상에 대해 “(발목)통증이 있어 최강전 이후 쉬고 있다.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무리 한 것 같다. 잠시 쉬며 재활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프로아마 최강전 상무전에서 하승진은 18분 51초간 출전해 7득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승진의 부상상태에 추 감독은 “다친 것이 아니라 염증이 생겨 조금 쉬고 있다. (하)승진이가 옛날부터 발목을 많이 다쳐 인대가 없어서 염증이 생긴 것이다. 심한 건 아니고, 며칠 휴식을 취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선수가 빠진 상황에서 KCC는 초반 송교창과 리오 라이온스가 활약하며 초반 리드를 따냈지만, 1쿼터 중반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4쿼터까지 추격을 가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하며 65-79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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