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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르브론 제임스 "리우올림픽, 뛸 걸 그랬나 봐요"
- 출처:연합뉴스|2016-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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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 NBA 최고 스타 르브론 제임스(32·클리블랜드)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불참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뒤늦게 후회했다.
제임스는 18일(한국시간) 공개된 ESPN과 인터뷰에서 "리우올림픽에 출전하고 있는 미국 농구 대표팀의 경기를 빠짐없이 보고 있다. 함께 하지 못해 매우 아쉽다"라고 말했다.
이어 "난 아직 대표팀에서 은퇴하지 않았다. 그저 이번 여름에 휴식이 필요했을 뿐이다"라며 "여전히 문을 열어놨다"라고 말했다.
미국 농구대표팀은 18일 리우올림픽 아르헨티나와 8강전에서 105-78로 승리해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오는 20일 스페인과 결승 티켓을 놓고 싸운다.
제임스는 농구대표팀과 긴 인연을 이어왔다. 그가 미국 대표팀에 처음으로 선발된 건 2004년 아테네 올림픽 때다. 당시 미국 대표팀은 ‘드림팀‘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처참한 결과를 기록했다. 푸에르토리코와 개막전에서 굴욕적인 패배를 기록했고, 이후 2경기에서 더 패해 동메달에 그쳤다.
그러나 제임스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에 나가 금메달을 획득했다.
3회 연속 올림픽에 출전한 제임스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한 뒤 올림픽 불참 의사를 밝혔다.
그는 "휴식이 필요하다. 브라질에는 가지 않겠다"라며 대표팀 선발을 사양했다.
하지만 제임스는 올림픽 불참 결정을 후회하는 눈치다. 그는 "아직 대표팀에서 은퇴한 것이 아니다"라며 2020년 도쿄 올림픽 출전 의지를 밝혔다.
제임스는 2020년에 36세가 된다.
한편 제임스는 ESPN과 인터뷰에서 다양한 질문에 답변했다.
그는 최근 미국 오하이오 애크런에 설립한 가족 재단에 관해 설명했다.
제임스는 "내 어머니는 16세 때 나를 낳았다. 그리고 나는 어머니 밑에서만 자랐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어렸을 때부터, 어른이 되면 불우한 어린이들을 꼭 돕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클리블랜드와 3년간 최대 1억 달러의 초대형 재계약을 맺었다. 이에 관해 그는 "나만의 팀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것이 꿈이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