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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PN "추신수, 18일에 금속판 삽입 수술 받는다"
출처:엠스플뉴스|2016-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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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결국 수술대를 향한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8월 17일(이하 한국 시간) "추신수가 18일 부러진 왼쪽 손목에 철심을 박는 수술을 받는다"고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추신수는 팔뚝 위쪽이 아닌 손목 가까운 곳에 철심을 삽입해 재활 기간을 최대한으로 줄일 전망이다. 수술은 텍사스 주 댈러스의 손 수술 전문가 톰 디리버티 박사가 집도한다.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신수는 지난 16일 오클랜드와의 경기에서 시즌 4번째 부상을 당했다. 팀이 1-2로 뒤진 5회 말 상대 투수 로스 디트윌러와 승부를 펼치던 추신수는 왼쪽 손목에 공을 맞았고 그 자리에 주저 앉으며 통증을 호소했다. 

대주자 노마 마자라와 교체된 추신수는 검진 결과 왼쪽 손목 골절을 진단 받았다.

추신수가 수술을 받을 경우 완벽한 재활까지 약 60일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같은 팀 동료 로빈슨 치리노스의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4월 추신수와 유사한 수술을 받은 바 있고, 두 달 가량의 재활 기간 동안 53경기에 결장했다. 

텍사스의 올 시즌 남은 경기는 42경기이기 때문에, 사실상 시즌 아웃을 의미한다. 이로써 추신수는 2014년에 이어 또 다시 정규리그를 완주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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