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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클리블랜드와 3년 1억 달러에 잔류!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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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잔류한다.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에 따르면, 클리블랜드가 제임스에게 계약기간 3년 1억 달러의 계약을 안겼다고 전했다. 정확히는 9,990만 달러로 계약 마지막 해인 2018-2019 시즌을 앞두고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이로써 제임스는 클리블랜드를 대표하는 프랜차이즈스타로 꾸준히 남을 준비에 나섰다.

이번에 모처럼 3년 계약을 체결한 그는 다가오는 2016-2017 시즌에 2,750만 달러의 연봉을 받는다. 계약 2년차부터 연 3,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는다. 이듬해인 2017-2018 시즌에는 3,330만 달러를 받게 된다.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는 만큼 옵션을 행사할 것이 유력하지만, 계약 마지막 해의 연봉은 무려 3,650만 달러다.

제임스는 지난 2010년 여름에 생애 첫 자유계약선수가 됐다. 2003 드래프트를 통해 데뷔한 그는 신인계약이 끝날 즈음 곧바로 클리블랜드와 4년 연장계약을 맺었다. 마지막 해를 앞두고 선수옵션이 들어가 있었고, 그는 2010년 여름에야 비제한적 자유계약선수가 되어 이적시장을 두드렸다. 당시 제임스의 몸값은 최고 대우일 것으로 예상됐지만, 그는 자신의 몸값을 줄였다.

드웨인 웨이드(시카고), 크리스 보쉬(마이애미)와 함께 하기 위함이었다. 그는 2010년에는 마이애미 히트와 계약기간 6년 1억 1,000만 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4년차 이후와 5년차 이후에 각각 옵션이 들어가 있었고, 그는 2014년 여름에 다시 FA가 됐다. 제임스는 2014년 여름에 다시 클리블랜드로 돌아왔고, 지금껏 2년 계약을 통해 계약을 갱신해 왔다.

샐러리캡이 오르는 것을 감안해 2년 계약을 체결했고, 1년 후 새로운 계약을 맺기 위해 선수옵션을 넣었다. 그는 지난 2014년과 2015년에 연이어 2년 계약을 체결했고, 이번 여름에도 옵션을 사용해 FA가 됐다. 제임스는 예상대로 클리블랜드에 잔류했다. 3년 계약에 한해 클리블랜드로부터 받아낼 수 있는 금액을 받아냈다.

제임스는 지난 2010년 이후 가장 긴 계약을 체결하며, 클리블랜드와 함께할 뜻을 드러냈다. 향후 샐러리캡이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제임스는 2018년 오프시즌에야 말로 진짜 장기계약을 가져갈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10년차를 넘어선 제임스가 10년차 최고 계약을 가질 수도 있었지만, 이후 샐러리캡을 고려해 5년 계약을 뒤로 미룬 것으로 파악된다.

한편 이번 제임스의 계약에는 트레이드키커도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트레이드키커는 만약 제임스가 트레이드될 경우 연봉이 올라가게 되는 상황을 만들어 준다. 제임스가 다른 팀으로 트레이드될 일은 없겠지만, 클리블랜드가 그만큼 제임스에 대한 대우를 아끼지 않은 것으로 풀이된다. 뒤이어 J.R. 스미스의 계약소식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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