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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VS 커리, 크리스마스에 맞붙는다!
출처:루키|2016-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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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브론 제임스와 스테픈 커리가 오는 크리스마스에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이로써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는 2년 연속으로 크리스마스에 파이널 리턴 매치를 치르게 됐다.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현지날짜로 크리스마스에 맞대결을 펼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파이널 리턴 매치를 크리스마스에 펼치는 셈.

2015년 파이널에서 만났던 두 팀은 2015-16 시즌에도 크리스마스에 리턴 매치를 가졌던 바 있다. 당시 홈 팀은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였다. 하지만 챔피언 트로피의 주인공이 바뀌면서 홈 팀도 바뀌었다. 이번엔 클리블랜드가 홈인 퀴튼 론즈 아레나에서 골든스테이트를 만난다.

두 팀의 맞대결은 당연히 최고의 흥행카드다. 클리블랜드와 골든스테이트는 오는 시즌 양대지구의 강력한 우승 후보 팀으로 꼽히고 있다. 르브론 제임스, 카이리 어빙, 스테픈 커리, 케빈 듀란트, 클레이 탐슨, 드레이먼드 그린 등 최고의 스타들이 총출동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경기다.

한편 또 다른 관심사는 케빈 듀란트의 오클라호마시티 방문 일정이다. ESPN의 보도에 따르면 케빈 듀란트의 오클라호마시티 원정 경기 날짜는 현지 날짜로 2월 12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오클라호마시티 팬들의 케빈 듀란트에 대한 분노를 확인할 수 있는 경기가 될 예정이다.

사실 골든스테이트와 오클라호마시티는 그보다 훨씬 이른 11월 3일에 이미 시즌 첫 맞대결이 계획돼 있다. 하지만 이날 홈 팀은 골든스테이트가 될 전망. 물론 이 경기 역시 듀란트가 이적 후 러셀 웨스트브룩과 첫 맞대결을 펼친다는 점에서 흥미로운 건 마찬가지다.

현재 NBA 사무국은 2016-17 시즌 일정을 만드는 작업의 마무리 단계를 거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음주 내로 구체적인 시즌 전체 일정도 발표될 전망이다.

일단 시즌 개막일은 현지 날짜로 10월 25일로 확정됐다. 샬럿의 개최가 취소된 올스타전은 2017년 2월 19일에 열리며, 플레이오프는 4월 15일에 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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