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부산행' 1000만·'덕혜옹주' 1위..韓영화 주말제패
- 출처:일간스포츠|2016-08-08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주말 스크린은 어느 때보다 풍요로웠다. ‘부산행‘(연상호 감독)이 1000만 관객에 돌파했고, 신작 ‘덕혜옹주‘(허진호 감독)는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으며, 개봉 2주차에 접어든 ‘인천상륙작전‘(이재한 감독)은 520만 명을 넘으며 흥행 순항 중이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에는 완승이다. ‘제이슨 본‘을 비롯해 ‘수어사이드 스쿼드‘까지 국내에서는 예상보다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국 영화가 제패한 올 여름 시장 스크린은 특별한 패자 없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여 의미를 더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덕혜옹주‘는 주말이었던 6일과 7일 88만5357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170만3865명을 기록,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날 3위를 차지하며 아쉬움을 달래야 했던 ‘덕혜옹주‘는 역주행으로 1위를 꿰찬 후 1위 자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는 시대의 아픔을 다룬 스토리와 촘촘하고 디테일한 연출력, 그리고 호평이 쏟아지고 있는 손예진의 연기력이 통한 결과로 분석된다.
박스오피스 2위는 ‘인천상륙작전‘에게 돌아갔다. ‘인천상륙작전‘은 80만3374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524만1519명을 나타냈다. 개봉 전 예상못한 혹평에 휩싸였던 것과 비교한다면 괄목할 만한 성과다. 이미 손익분기점은 넘겼다.
3위는 개봉 후 기다렸다는 듯 혹평을 받고 있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차지했다.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54만598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아 누적관객수 141만5243명을 기록했다. 개봉 첫 날 1위에 올랐던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곧바로 하락세를 보이며 DC의 재앙이 현실화 되고 있음을 입증시키고 있다.
이와 함께 ‘부산행‘은 7일 오후 6시19분을 기점으로 2016년 첫 1000만 돌파에 성공했다. 주말동안 44만9895명을 추가한 ‘부산행‘은 1003만7523명으로 역대 18번째, 한국 영화로는 14번째 1000만 영화가 됐다. 연상호 감독은 "관객 덕분에 기적이 생겼다", 주연배우 공유는 "첫 천만이라 아직 얼떨떨하다. 자만하지 않겠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