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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보다 빛났던 데릭 로즈의 '불스 시절'
출처:스포티비뉴스|2016-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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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위 누구보다 빛났다. 폭발적인 크로스오버 드리블로 시카고를 열광하게 했다. 창조적인 2대2 게임으로 수비진이 놓은 덫을 허물었고 빼어난 체공력을 활용해 멋진 속공 마무리 덩크를 꽂았다. 미국 해설진이 "인간 엘리베이터"라고 감탄할 정도였다. 안정적인 더클 클러치 솜씨는 덤이었다. 5년 전 데릭 로즈(28, 뉴욕 닉스)는 누구보다 밝게 빛났던 ‘유나이티드센터의 별‘이었다.

2011년 5월 3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프로 농구(NBA)는 역사상 가장 어린 MVP를 맞았다. 시카고를 13년 만에 동부 우승으로 이끈 이 선수를 주목했다. 그래서 13년 만에 시카고 선수를 정규 시즌 MVP로 뽑았다. 마이클 조던 은퇴 뒤 처음이었다. 당시 로즈의 나이는 스물세 살이었다.

1999년 1월 14일 등 번호 23번을 달았던 시카고 선수가 두 번째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 토니 쿠코치, 커크 하인릭, 루올 뎅, 벤 고든 등 많은 선수가 시카고 1옵션으로 활약했다. 그러나 로즈만 못했다. ‘임팩트‘에서 비교가 안 됐다. 데뷔 3년째 젊은 선수가 농구 코트를 완전히 장악했다.

2010~2011시즌 81경기에 나서 평균 25.0점 4.1리바운드 7.7어시스트를 거뒀다. 득점 7위, 어시스트 10위를 차지했다. 두 부문 모두 10위 안에 이름을 올린 선수는 로즈가 유일했다.



이해 주전 빅맨 카를로스 부저, 조아킴 노아가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각각 59경기, 48경기 출전에 그쳤다. 그러나 로즈는 굳건했다. 한 번도 3연패 이상 기록하지 않았다. 시카고 해결사로 팀을 60승 22패로 이끌었다. ‘조던 시대‘ 이후 첫 60승이었다. 로즈는 감독 데뷔 첫해였던 탐 티보도에게 올해의 감독상을 안겼다. 당분간 올-NBA 퍼스트팀 가드는 로즈가 독식할 거란 말이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예상은 1년 만에 깨졌다. 부상 악령이 로즈를 덮쳤다. 이듬해 무릎을 다쳤다. 2012년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1차전에서 왼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스펜서 허즈를 드리블 돌파로 제친 뒤 외곽으로 점프 패스를 건네는 과정에서 무릎이 꺾였다.

로즈는 드러누웠다. 백코트 하지 못했다. 부저가 빠르게 파울로 끊고 로즈에게 달려갔다. 그러나 끝내 일어서지 못했다. 이 경기를 기점으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이후 무릎 수술만 2차례를 받았다. 무릎 통증은 고질적으로 따라다녔다. 안면, 오른쪽 어깨, 무릎 반월판 등 크고 작은 부상으로 신음했다. 최근 3년 동안 평균 42경기 출전에 그쳤다.

1990년대 앤퍼니 하더웨이, 그랜트 힐 전철(前轍)을 밟았다. 최전성기에서 치명적인 무릎 부상으로 기량을 잃었다. 하더웨이는 제이슨 키드와 이뤘던 ‘백코트 2000‘ 이후 더는 스타플레이어가 아니었다. 힐도 무릎 수술 뒤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에이스에서 3옵션으로 배역이 바뀌었다. 로즈가 ‘새 둥지‘ 뉴욕 닉스에서 반등을 이루지 못한다면 두 선배 길을 그대로 따라갈 가능성이 크다. 유나이티드센터에서 못다 핀 흑장미는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개화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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