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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막식 성화대 누가 점화하나..펠레 등 3명 거론
- 출처:연합뉴스|201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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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마라카낭 주경기장의 성화대에 불을 붙일 주인공은 누구일까?
리우 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창설 이후 122년 만에 최초로 남미 대륙에서 열리는 스포츠 축제다. 그런 만큼 개막식 하이라이트인 성화대 점화를 누가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금까지 브라질 언론과 스포츠계에서 주로 언급되는 인사는 대략 3명이다.
‘축구황제‘ 펠레(75)가 1순위다. 펠레는 지난주 상파울루 주 산투스 시에 있는 펠레 박물관에서 열린 올림픽 기념행사에 참석했다. 건강 문제 때문에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서지는 못했으나 박물관 베란다에서 성화를 들어 보이며 주민들과 함께 올림픽 개최를 축하했다.
브라질 언론은 세계 스포츠계에서 펠레가 차지하는 비중을 고려하면 그가 성화대 점화를 맡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브라질의 전 요트 국가대표 선수인 토르벤 그라에우도 자주 거론된다. 그라에우는 1996년부터 2004년까지 올림픽에 참가해 금메달 2개를 포함해 모두 5개의 메달을 땄다. 올림픽에 관한 한 브라질에서는 최고의 스타다.
브라질 출신의 ‘테니스 영웅‘ 구스타부 쿠에르텐도 유력한 후보 가운데 한 명이다. 테니스 세계 랭킹 1위를 한동안 고수했던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 브라질 글로부TV의 해설위원으로 활동한다.
지난 4월 22일 그리스 올림피아에서 채화된 리우 올림픽 성화는 5월 3일 브라질리아를 시작으로 현재 2만㎞에 달하는 대장정을 펼치고 있다.
1만2천여 명이 봉송 주자로 나선 가운데 성화는 그동안 300여 개 도시를 거쳤다. 성화는 올림픽 개막을 하루 앞둔 다음 달 4일 리우 시에 입성한다.
리우 올림픽은 8월 5일부터 21일까지 17일간 계속된다. 9월 7∼18일에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이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