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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안토니오, 데이비드 리와 2년 계약 체결!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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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골밑 전력 구축에 성공했다.
『The Vertical』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에 따르면, 샌안토니오가 데이비드 리(포워드-센터, 206cm, 111.1kg)와 계약했다고 전했다. 샌안토니오는 리와 계약기간 2년 약 32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 계약규모로 봐서는 최저연봉계약이며, 계약 마지막 해를 앞두고는 이적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선수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샌안토니오는 리를 데려가면서 당장 골밑 전력은 물론 팀의 전력을 소폭 끌어올렸다. 당초 샌안토니오는 리 영입에 적극적이었고, 끝내 그와의 계약을 끌어냈다. 이번 오프시즌에 팀 던컨(은퇴), 데이비드 웨스트(이적), 보리스 디아우(트레이드)가 팀을 떠나면서 골밑이 휑해졌다. 팀의 주축 빅맨들이 모두 빠져나간 만큼 안쪽 전력 강화가 절실했다.
파우 가솔을 영입하면서 주전 센터 자리는 채웠지만, 전반적으로 인사이드 무게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다. 여기에 지난 시즌을 앞두고 영입했던 보반 마리야노비치(이적)도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로 떠난 것. 샌안토니오로서는 반드시 림 근처에서 뛸 수 있는 선수를 불러들여야 했다. 이번에 리와의 계약을 통해 그나마 벤치 전력을 든든히 할 수 있게 됐다.
리는 지난 시즌 보스턴 셀틱스와 댈러스 매버릭스에서 뛰었다. 지난 2014-2015 시즌이 끝난 뒤 그는 보스턴으로 트레이드됐다. 당시 1,000만 달러가 넘는 연봉을 받고 있는 만큼 골든스테이트는 그의 계약을 덜어내길 원했다. 골든스테이트는 리를 보내고 제럴드 월러스를 받았다. 리는 보스턴에서 뛰다 계약해지를 통해 이적시장에 나왔고, 댈러스의 부름에 응했다.
지난 시즌에는 도합 55경기에 나서 경기당 16.4분을 소화하며 평균 7.8점 5.5리바운드 1.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필드골 성공률이 단연 높았다. 특히 댈러스에서 뛸 때는 평균 8.5점을 올리는 동안 60%가 넘는 야투 성공률(.636)을 자랑했다. 리는 댈러스에 잘 안착하면서 자신이 여전히 경쟁력을 갖춘 선수임을 입증했다.
리는 샌안토니오와 계약했지만,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계약할 것이라는 예상도 있었다. 지난 2014-2015 시즌까지 골든스테이트에서 뛴 만큼 이번에 최저연봉을 통해 다시 골든스테이트 유니폼을 입을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샌안토니오의 러브콜을 받았고, 샌안토니오에서 골든스테이트 격파에 앞장서게 됐다.
리는 샌안토니오에서 가솔과 라마커스 알드리지의 뒤를 받칠 것으로 전망된다. 센터와 파워포워드를 넘나들 수 있어 요긴하게 기용될 것으로 보인다. 농구에 대한 이해도도 갖추고 있는 만큼 샌안토니오 특유의 체계적인 농구에 금세 녹아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