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극이 끝나고 난 뒤‘ 언제나 호탕한 유라, 그녀의 진짜 마음이 향한 곳은 어디일까?

16일 방송된 tvN ‘연극이 끝나고 난 뒤‘에서 유라가 남다른 매력으로 출연진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날 유라는 하석진과 홍대 데이트 장면을 촬영했다. 하석진은 몰려든 일파로 인해 식은땀을 흘렸다. 이를 눈치 챈 유라는 하석진에게 틈틈이 말을 걸며 장난을 쳤다. 덕분에 하석진도 웃음을 되찾았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석진은 “(이전에는) 스태프가 사진 찍는 걸 막다보니 그냥 찍히면 안 되는 줄 알았다. 어느 순간부터 셔터음에 예민해졌는데 유라는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더라. 저렇게 하는 법을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유라와 하석진이 다정해지며 속 끓인 사람은 안보현이었다. 안보현은 유라와 더 친해지기 위해 볼링장 모임을 제안했다. 유라의 최근 취미가 볼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자리는 유라의 매력을 다른 사람들에게 더욱 어필하는 자리가 됐다. 심지어 윤소희마저 유라에게 흠뻑 빠졌다. 유라는 볼링이 처음인 윤소희를 위해 두 팔 걷어붙이고 나섰다. 이해하기 쉬운 말로 차근차근 볼링 치는 법을 알려주었다.

이후에 윤소희는 “그날 언니가 옆에 와서 가르쳐주고 되게 좋았다. 좋고 설렜어요”며 수줍어했다. 유라는 “소희가 처음 치는 건데 아무도 상세하게 알려주진 않는 거 같아서 (나서게 됐다). 잘하는 거 같아서 더 기분이 좋았다. 선생님이 된 거 같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보현은 모두와 잘 어울리는 유라를 보며 서운해 했다. 그는 “호탕한 웃음이나 밝은 모습이나 다 많은 사람한테 하는 행동일수 있겠다(싶었다)”며 “점점 유라를 강우의 시선으로 보게 된다”고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