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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우 가는 박태환, 국민의 도덕적 심판 남았다
출처:OSEN|2016-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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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27, 인천시청)이 우여곡절 끝에 리우올림픽에 간다.

대한체육회는 8일 국제스포츠재판소(CAS)가 박태환의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함에 따라 그를 리우올림픽에 출전시키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난 2014년 도핑검사에서 금지약물이 검출돼 18개월 자격정지를 받았던 박태환은 올림픽 진출이 최종 확정됐다.

▲ 법보다 엄정한 국민의 도덕적 잣대

박태환은 지루한 법정공방 끝에 국가대표 자격을 인정받았다. 하지만 모든 국민들이 박태환에게 태극마크 자격이 있다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 박태환은 도핑사건이 터진 뒤 ‘의사가 제대로 설명을 해주지 않고 임의로 약물을 투여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박태환이 금지약물을 복용해 물의를 일으킨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박태환은 국민들과 동료 수영선수들에게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지 않았다. 법적인 절차는 변호인에게 일임했고, 기자회견 등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 박태환을 보는 일부 시선이 여전히 곱지 않은 이유다.

 

 

대한체육회에서는 금지약물을 복용한 선수에게 대표자격을 3년간 금지하고 있다. 박태환 측이 이중처벌로 해석해 법적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다고 보는 조항이다. 하지만 아직도 박태환이 이 조항에 의해 대표자격을 상실하는 것이 옳다고 보는 국민들도 많다. 박태환은 법의 힘을 빌어서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지만 국민의 도덕적 잣대는 더욱 엄정하다. 태극마크는 가장 실력이 좋은 선수에게 무조건 주어지는 것이 아니다. 전 국민이 대표라고 인정해준 선수만이 달 자격이 있다.

▲ 메달 보다 중요한 것은 진정성

박태환은 지루한 법정공방을 벌인 끝에 원하는 올림픽 진출을 이루게 됐다. 박태환은 올림픽무대를 자신의 명예를 회복할 절호의 기회로 보고 있다. 벌써부터 박태환의 메달획득 가능성을 전망하는 분위기도 있다.

국가대표 선수에게 중요한 것은 성적보다 진정성이다. 박태환이 리우에서 메달을 딴다고 해서 그간의 과오가 모두 지워지는 것은 아니다. 올림픽무대가 개인의 명예회복을 위한 도구가 돼서도 곤란하다. 과정이야 어찌됐든 박태환의 성적이 좋으면 국위선양이 될 것이라는 성적지상주의는 버려야 한다.

 

 

박태환은 진정으로 잘못을 반성하는 자세를 먼저 보여야 한다. 자신이 국가대표선수로 자격이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증명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박태환이 국민들에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은 법원이나 CAS의 판결을 얻는 것보다 훨씬 더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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