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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LB] 추신수, 6일 만에 시즌 4호 홈런..팀은 끝내기 패배
- 출처:뉴스1|2016-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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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4·텍사스 레인저스)가 6일 만에 시즌 4호 홈런을 신고하며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지만 팀은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의 양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전에서 1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를 생산한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273에서 0.272로 조금 떨어졌다.
이날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유일했던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했다.
1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볼카운트 2B1S에서 상대 선발 마이클 피네다의 4구째 시속 93마일(약 150km) 포심 패스트볼을 공략해 우월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올 시즌 우완을 상대로 처음 기록한 홈런이자 지난달 25일 보스턴 레드삭스전 이후 6일 만에 터진 시즌 4번째 홈런이었다.
이후 추신수는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피네다에게 삼진을 당했고, 5회초 1사 후에는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1-1로 팽팽하게 맞선 8회초에는 첫 타자로 나가 세번째 투수 앤드류 밀러의 4구째 시속 85마일(약 137km) 슬라이더를 공략해봤지만 2루수 땅볼로 잡혔다.
텍사스는 1-1로 균형을 이룬 9회말 2사 2,3루에서 토니 바넷이 끝내기 폭투를 허용하면서 양키스에게 1-2로 패했다. 2연패한 텍사스는 51승29패를 기록했고, 2연승한 양키스는 39승39패가 됐다.
텍사스 선발 A.J.그리핀은 5이닝 동안 2피안타(1홈런) 2볼넷 8탈삼진 1실점하며 잘 던졌으나 승패와 연을 맺지 못했고, 바넷이 ⅔이닝 1실점해 3패(5승)째를 당했다. 9회초 등판한 양키스의 마무리 아롤디스 채프먼이 1이닝을 실점 없이 막고 시즌 2승째를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