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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해외
아오키 트리플A행, SEA 이대호 기용 방식 변화?
출처:OSEN|2016-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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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34)가 트리플A로 강등됐다. 아오키의 트리플A행으로 시애틀의 선발 라인업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시애틀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엔트리를 대거 변동했다. 이날 선발 투수인 좌완 웨이드 르블랑과 함께 돈 로쉬(우완), 데이비드 롤린스(좌완)를 트리플A로부터 콜업했다. 동시에 우완 투수 톰 윌헴슨과 아오키를 트리플A로 보냈다.

아오키는 꾸준히 주전 좌익수로 활약했으나 올 시즌 타율 2할4푼5리 출루율 3할2푼3리로 고전하고 있다. 특히 좌완 투수를 상대로는 타율 1할7푼7리에 그치고 있다. 최근 부진과 함께 마이너 옵션이 남아있는 것이 크게 작용했다. 스캇 서비스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방법이 많지 않다. 안타깝게도 (아오키의)옵션이 남아있었다”라고 말했다.

아오키가 트리플A 타코마로 내려가면서 이날 선발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겼다. 지명타자로 더 많은 타석을 소화하고 있는 넬슨 크루스가 4번 우익수로 나선다. 이와 함께 이대호가 6번 1루수, 애덤 린드가 7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 선발 투수가 우완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임에도 이대호와 린드를 동시에 기용한 것.

‘시애틀 타임스’에 의하면 서비스 감독은 “아오키가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동안 크루스를 외야에서 더 많이 뛰게 할 것이다. 또한 린드와 이대호를 함께 출전시키는 경우가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시애틀은 아오키가 최소 10일 정도 트리플A에서 뛰면서 감을 찾길 바라고 있는 상황. 당분간은 이대호의 선발 출전을 더 자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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