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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곰소소금' 김혜민, 부안 낭군 만나 화촉
출처:한게임바둑|2016-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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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민 7단, 내달 2일 웨딩마치
신랑은 4년간 사랑 키운 회사원

‘여류국수‘ 출신의 강자 김혜민 7단(30)이 7월 2일 명동 뱅커스클럽에서 두 살 연상의 회사원 김진오 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2년 연속 여자바둑리그 부안 곰소소금 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던 김혜민 7단의 예비신랑도 전북 부안 출신이라 주변에서는 이런 인연도 없다며 결혼을 축하하고 있다. 김혜민-김진오 커플은 지인 소개로 첫 만남을 가진 후 4년간 교제를 해왔다.

1999년 10월 제16회 여류입단대회를 통해 프로의 길로 들어선 김혜민은 2007년 제1회 대리배 세계여자바둑대회에서 준우승하며 이름을 알렸고, 2013년 제18기 여류국수전에서 입단 후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2014년 제4회 황룡사쌍등배 세계여자바둑최강전에서 5연승하는 등 국제 무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다.

여자국가대표팀 선수로 활약 중인 김혜민 7단은 명지대학교 바둑학과를 졸업한 후 현재 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다.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다녀온 후 서울 강서구 염창동에서 신혼 살림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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