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한류스타 박유천을 둘러싼 사건이 MBC‘PD수첩’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PD수첩’ 제작진 관계자는 21일 스포츠서울과의 통화에서 “박유천 관련 사건을 다음주 28일경 방송예정이다. 사건의 전반적인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여러 각도로 조사 중이다”라면서 “박유천에 대한 지지철회 의사를 밝힌 디씨인사이드 팬갤러리 대표를 만나고자 했으나 아직 연락이 닿지 않았다. 방송의 방향 등은 아직 최종 결정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시사프로그램의 취재사실이 알려지며 박유천이 소속된 그룹 JYJ갤러리와 박유천 갤러리 간의 공방도 뜨거워졌다. JYJ갤러리는 박유천 관련 사건이 일파만파 번져간 지난 17일 “JYJ갤러리는 박유천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는 입장을 밝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후 팬들 사이에서도 지지철회를 발표한데 대해 치열한 설전이 벌어졌다.

PD수첩 측의 취재요청과 관련해 박유천의 갤러리에는 “JYJ 갤러리에는 운영자가 없을 뿐더러 그들이 왜 박유천 지지철회를 하는지 이해불가다. 박유천 팬들은 여전히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텔존 JYJ 갤러리는 지지철회 표명에 분노를 표하고 있다”라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JYJ갤러리 측은 “우리가 맨처음 생길때 말이야. 정말 앞이 보이지 않았지만 믿음이 있었어. 우리 갤주들의 판단이 옳다는 믿음. 그리고 올바른 것은 언젠간 밝혀질 것이라며 묵묵히 가자 했지. ㅂ멤버 관련해서 우리가 악개갤이라는 오해도 언젠간 밝혀질꺼야”라는 반응이었다.

‘PD수첩’은 앞서 지난 2월 ‘건물주와 세입자, 우리 같이 좀 삽시다’ 편에서 가수 싸이와 싸이의 건물 세입자 이태원 테이크아웃 드로잉 측과의 공방을 다룬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