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쥬얼리 출신 이지현이 이혼 보도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이지현의 이혼 소송을 담당하고 있는 우리 법무법인은 지난 10일 "이지현 씨는 그동안 충분히 심사숙고한 결과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고 판단, 결혼 3년 만에 이혼조정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어린 자녀들의 정서와 미래를 생각해 조정 신청을 했고 협의를 시도했으나 서로 협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법원의 조정도 결렬돼 부득이하게 소송으로 이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지현 측은 원만한 협의를 위해 위자료 및 재산분할 없이 이혼과 친권자 및 양육자 지정, 두 자녀들의 양육비만 청구하겠다"며 "안타깝게 이혼소송으로 가게 됐지만, 아직도 아이들을 위해 최대한 상대방에게 상처 주지 않고 서로 명예훼손 시키는 일 없이 잘 협의가 이뤄지길 간절히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지현 씨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이혼이라는 안 좋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어려움을 잘 헤쳐갈 수 있도록 격려의 시선으로 바라봐달라"고 덧붙였다.

지난 2013년 7살 연상의 회사원과 결혼한 이지현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