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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수 시키자" 오승환, 팬심 사로잡았다
출처:OSEN|20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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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블로그 중심으로 ‘오승환 마무리론 대두’
가능성 낮지만 팬심 잡은 현 위상 대변

세인트루이스의 마무리 투수는 최근 2년간 합계 93세이브를 기록한 특급 요원 트레버 로젠탈이다. 바뀔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하지만 적어도 팬심에서는 오승환(34·세인트루이스)이 로젠탈을 위협하는 모습이다. 팀의 마무리로 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팬들 사이에서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불펜 투수 맷 보먼은 “팀은 아주 강한 4명의 불펜 투수를 보유하고 있고, 그래서 1점차 승부도 지켜낼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라고 말한다. 그 4명의 투수는 마무리 로젠탈을 비롯, 셋업맨인 오승환, 케빈 시그리스트, 조나단 브록스턴을 말한다. 비교적 전력이 좋은 세인트루이스 불펜의 핵심들이다.



이 투수들 중 현 시점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투수는 단연 오승환이다. 오승환은 7일 현재 출전 경기(29경기), 소화 이닝(30⅔이닝), 평균자책점(1.76), 피안타율(.148), 이닝당출루허용률(0.78), 탈삼진(42개)에서 모두 선두를 달리고 있다. 사실 이 성적은 내셔널리그 전체에 내놔도 당당히 특급이라고 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반면 로젠탈은 올 시즌 투구가 그리 인상적이지 않다. 21경기에서 10세이브를 기록하면서 2승1패 평균자책점 3.32를 기록 중이다. 피안타율은 2할2푼9리로 나쁘지 않은 편이지만 지나치게 자주 볼넷을 내줘 이닝당출루허용률은 1.68에 이른다. 볼넷 비율은 급박한 상황이 많은 마무리로서는 매우 높은 수준이다. “최근 2년만 못하다”라는 말은 그래서 나온다.

물론 마이크 매시니 감독은 마무리 교체에 대한 어떤 언질도 한 적이 없다. 로젠탈이 크게 무너지지 않는 이상 시즌 끝까지 밀고 나갈 가능성이 높다. 로젠탈 또한 자신의 자리를 지켜낼 만한 충분한 능력을 입증한 선수다. 하지만 팬들 사이에서의 여론은 조금 다르다. 오승환과 로젠탈의 자리를 바꿔주는 게 오히려 팀에 이득이 될 수 있다는 논리다. 기본적으로 오승환의 인상적인 활약이 이 논리의 밑바탕에 깔려 있다.

최근 들어서는 주요 팬 블로그를 중심으로 오승환 마무리론에 대한 생각들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팬 블로그 중에서도 비교적 규모가 크고 리그 전반적인 내용을 다루는 블로그에서도 이런 내용이 자주 나온다.

대표적인 팬 블로그 중 하나이자 팬래그 스포츠 미디어 산하 제휴 블로그인 ‘투데이스 너클볼’은 로젠탈의 무너진 투구 매커니즘을 잡기 위해 좀 더 자주 경기에 나설 수 있는 셋업맨 자리로 돌리고, 올 시즌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오승환이 좀 더 자신에게 익숙한 마무리 자리로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만 33세의 오승환도 지금까지 많은 이닝을 던졌기에 부하를 줄이기 위해서는 마무리 자리가 더 적합하다는 논리다.

‘스포츠블로그’ 또한 로젠탈이 장기적으로는 마무리보다 선발을 선호하고 있다는 점, 아담 웨인라이트의 노쇠화가 서서히 진행될 시점에서 팀 선발진의 장기적 개편이 필요하다는 점, 로젠탈의 기량을 세이브 상황이 아닌 경기에 지나치게 많이 쓰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점, 오승환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 등을 들어 같은 주장을 하고 있다.

물론 이는 팬들의 의견일 뿐, 코칭스태프나 구단 관계자들, 혹은 팀 사정에 정통한 현지 언론의 보도가 아니라는 점에서 크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될지 모른다. 오승환이 마무리로 갈 가능성은 여전히 높지 않다. 하지만 그만큼 오승환이 시즌 초반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하기에는 무리가 없다. 만약 오승환이 지금 성적으로 시즌을 마칠 수 있다면, 내년에는 이 논란이 팬들 사이가 아닌 코칭스태프 내에서 공론화될지도 모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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