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28,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시즌 8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날리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시즌 8번째 기록이다.

김현수는 0-0으로 맞선 1회말 무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그는 캔자스시티 선발 요르다노 벤추라를 상대로 1S 카운트에서 2구 바깥쪽 낮은 투심 패스트볼(97마일)을 기술적으로 밀어 쳐 좌전안타를 만들었다. 시즌 27번째 안타. 이후 무사 2,3루서 마크 트럼보의 적시타로 득점에 성공했다.

팀이 5-0으로 앞선 2회말 1사 후에는 벤추라의 낮은 3구 낮은 커브(84마일)를 받아쳤고 우중간으로 향하는 안타로 연결시켰다. 첫 두 타석에서 모두 안타를 기록하며 일찌감치 멀티히트를 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