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박병호, 시즌 10호 홈런 폭발... 팀은 3연패
- 출처:스포츠타임스|2016-06-06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지긋지긋한 아홉수를 깨는 시원한 10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박병호는 6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깃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2016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4번 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7.
이로써 박병호는 지난달 14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전에서 홈런 2개를 연달아 기록한 뒤 19경기 만에 홈런포를 가동했다.
동시에 최희섭(은퇴)과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이어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역대 4번째로 한 시즌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특히 박병호는 48경기 만에 10호 홈런을 폭발하며 한국인 메이저리거 두 자릿수 홈런 중 최소 경기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을 세웠다. 1위는 최희섭으로 2004년 플로리다에서 활약할 당시 36경기 만에 10호 홈런을 쳤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안타를 기록했던 박병호는 이날도 첫 타석에서 삼진을 당했다. 1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선발 드류 스마일리가 3구째 던진 91마일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첫 타석에서 아쉬움을 남긴 박병호는 두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는 괴력을 발휘했다. 박병호는 1-1 동점이 된 3회말 스마일리의 74마일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기록했다. 시즌 10호 홈런.
그러나 박병호는 이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4-3으로 앞선 4회말 2사 후 세 번째 타석에서는 포수 파울 플라이로 돌아섰다. 6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는 상대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즈의 95마일짜리 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5로 팽팽하던 8회말 2사 후에는 바뀐 투수 사비에르 세데뇨와 상대해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미네소타는 5-7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