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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알리 알라셩~" NBA 스타들의 알리 추모
- 출처:루키|2016-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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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알리 알라셩 알라리 알라~"
현지시각 6월 3일, 복싱계의 레전드 무하마드 알리가 향년 74세의 나이로 타계했다. 알리는 1984년부터 파킨슨 병과 싸워왔다.
사회 각계각층의 추모행렬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NBA 스타 및 각 구단들도 이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NBA의 아담 실버 총재는 공식성명을 통해 "무하마드 알리는 위대한 인성과 헌신을 바탕으로 인권운동 및 사회정의를 실현, 스포츠를 초월했다. 그는 현 NBA 리그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알리의 유산은 모든 스포츠인의 가슴에 살아있을 것"이라고 애도했다.
레전드 슈터 레지 밀러는 미국 국가대표 시절 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리며 "챔피언이 방 안에 들어왔을 때, 우리 모두는 마치 소녀처럼 좋아했다"고 글을 남겼다.
르브론 제임스는 ESPN과의 인터뷰에서 "어렸을 때 알리가 보여준 모든 움직임에 놀랐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내가 나이를 먹어가면서, 알리는 링 안에서보다 링 밖에서 더 위대한 사람이었음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알리는 오늘날 아프리칸-아메리칸이 이렇게 스포츠계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조했다. 지금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자유롭게 할 수 있다. 앞서 흑인 인권을 위해 싸워준 분들 덕이다. 알리는 그 선구자였다"고 덧붙였다.
드웨인 웨이드 역시 "무하마드 알리와 나는 생일이 같다. 알리는 내가 그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가 싸워온 모든 것에 감사하다. 그의 존재 자체가 나의 영광"이라며 명복을 빌었다.
알리의 친구 카림 압둘-자바는 본인의 SNS에 함께 찍은 개인소장사진을 올리며 "알리의 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는 글을 남겼다. 또, 알리를 향한 장문의 편지를 띄우기도 했다.
매직 존슨은 "내 친구이자 영웅 알리가 그리울 것이다. 그는 가장 위대한 사회운동가 중 한 명이었다. 알리가 언제나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히는 이유"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스카티 피펜은 "무하마드 알리는 우리 모두가 꿈을 꾸게 했다"고 운을 뗀 뒤, "알리와 같은 아메리칸 히어로는 다시 보지 못할 것 같다. 역사상 최고의 챔피언의 명복을 빈다"며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알리가 남긴 명언을 본인의 SNS에 적은 선수들도 눈에 띄었다. 더마레 캐롤은 "불가능은 가능성이다. 불가능은 일시적이다. 불가능, 그것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알리의 명언을 SNS에 옮겼다.
아이재아 토마스는 "상상하지 않는 자에게 날개는 없다"를, 리안드로 발보사는 "마음으로 상상하고 믿는다면, 이룰 수 있다"다는 구절을 게시했다. 모두 알리가 남긴 말이다.
위대한 복서 알리는 흑인 인권운동가 겸 반전 사회운동가이기도 했다. 그는 인종차별 및 전쟁을 반대하는 사회활동에도 활발히 참여했다. 베트남 전쟁 징집을 거부했다가 챔피언 벨트를 박탈당하기도 했다.
이처럼 알리는 미국 사회에 큰 영향을 끼쳤다.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는 "알리가 세상을 뒤흔들었고, 그로 인해 세상이 더 좋아졌다"며 애도를 표하기도 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