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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치업으로 전망하는 2016 NBA 파이널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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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파이널에서 재회한다.

골든스테이트는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를 힘겹게 따돌렸다. 2라운드까지는 손쉽게 올라왔지만, 3라운드에서는 유력한 대권주자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꺾고 올라 온 오클라호마시티에게 크게 고전했다. 자칫 탈락할 뻔 했다. 하지만 골든스테이트는 3승 1패로 몰린 이후 내리 3연승을 거두며 극적인 역전극을 완성했다.

골든스테이트가 힘겹게 서부를 제패한 것과 달리 클리블랜드는 3라운드서 잠시 고전했지만, 힘들이지 않고 동부컨퍼런스를 통과했다. 10연승으로 플레이오프를 출발한 클리블랜드는 토론토 원정경기를 내주며 처음으로 시리즈 타이를 내줬다. 그러나 이어진 경기를 모두 큰 점수 차로 접수하며 2년 연속 동부를 휩쓸었다.



이들 둘은 지난 파이널에서 재미난 승부를 펼쳤다. 골든스테이트는 떠오르는 강자였고, 르브론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는 부상자들이 속출하며 온전치 않은 전력에도 골든스테이트를 끝까지 괴롭혔다. 결과는 4대 2로 골든스테이트의 승리. 골든스테이트는 시리즈 막판 내리 3연승을 거두고, 지난 1975년 이후 40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클리블랜드로서는 부상이 아쉬웠다. 시즌 전 야심차게 제임스와 케빈 러브를 동시에 영입하며, BIG3를 구축했다. 시즌 중 활발한 트레이드를 통해 선수층도 대폭 보강했다. 그러나 정작 플레이오프 관문을 지나는 사이 러브와 카이리 어빙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클리블랜드는 제 전력을 꾸리지 못한 채 결승에 나섰고, 창단 첫 우승은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번에는 다르다. 클리블랜드는 모처럼 부상자 없이 정상 문턱까지 등정했다. 어빙과 러브가 좋은 경기력을 발휘한 것도 긍정적이다. BIG3가 온전하다면, 나머지 선수들의 활약만 잘 받쳐준다면, 충분히 ‘디펜딩 챔피언’ 골든스테이트에 맞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과연 골든스테이트가 2년 연속 트로피를 들어 올릴까. 아니면 클리블랜드가 설욕에 나설까.

르브론 제임스의 수비는 어떻게?

제임스는 지난 파이널에서 엄청난 경기력을 선보였다. 클리블랜드에서는 차와 포가 빠진 상황에서 제임스에게 절대적으로 의존하는 농구를 펼쳤다. 제임스는 어려운 와중에도 자신의 몫 이상을 책임졌다. 지난 파이널에서 6경기에서 경기당 45.7분을 소화하며 평균 35.8점(.398 .310 .687) 13.3리바운드 8.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역대 최초로 진 팀에서 파이널 MVP가 나왔을 법 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 2015 파이널 제임스의 원맨쇼(득점 성공률/야투 성공률/3점 성공률)

제임스가 공격 창출 시 62% / 43% / 37%

제임스가 창출 않을 시 38% / 31% / 17%

심지어 그의 곁에는 어빙과 러브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지 오래였다. 제임스가 모든 부담을 오롯이 짊어져야 했다. 자신을 도와줄 선수가 뚜렷하게 없었다. 그러는 와중에 시리즈 첫 3경기에서 2승 1패로 앞서 있었던 것이 고무적이었다. 이후 클리블랜드는 골든스테이트의 스몰라인업에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 못하고 내리 3연패를 당했다. 제임스는 지난 파이널에서도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제임스의 좌장’ 어빙은 물론이고 러브까지 모두 건재하다. 어빙과 러브가 기대하는 만큼의 경기를 펼친다면, 클리블랜드도 골든스테이트에 충분히 맞설 만하다. 제임스가 지난 파이널과 같은 원맨쇼를 펼치지 않더라도 옆에 어빙과 러브가 있는 만큼 효율적인 경기를 펼칠 수 있다. 이제 마지막 관문인 만큼 전보다 많은 출장시간을 기록하겠지만, 적어도 지난 파이널처럼 평균 45분 이상씩 뛸 이유는 없어지게 됐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제임스를 막기 위해 안드레 이궈달라가 주전으로 투입할 것이 유력하다. 이궈달라는 지난 파이널 막판 3경기에서 내리 주전으로 출장했다. 골든스테이트의 코칭스탭은 주전 센터인 보거트 대신 이궈달라를 투입해 스몰라인업을 활용했다. 이궈달라의 활약 덕에 시리즈의 물줄기가 바뀌었고, 골든스테이트가 시리즈를 뒤집고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하물며 그는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7차전에서 해리슨 반스를 대신해 주전으로 나왔다. 상대 주득점원인 케빈 듀랜트를 경기 시작과 동시에 막기 위함이었다. 정규시즌에서도 듀랜트를 잘 막았던 만큼 중요한 순간에 주전으로 나와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3라운드에서 듀랜트를 수비한 그는 이번에는 제임스를 상대한다. 두 개의 시리즈에서 내리 리그 최고의 선수와 연거푸 대적하게 됐다. 이궈달라의 역할이 실로 중요하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제임스의 수비수로 이궈달라 외에 드레이먼드 그린과 해리슨 반스를 내세울 수도 있다. 그린은 주로 파워포워드와 센터를 오가는 만큼 제임스를 많은 시간 수비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채닝 프라이를 센터로 두고, 제임스를 파워포워드로 내세워 외곽공격을 극대화하는 라인업을 여러 차례 선보인 바 있다. 상황이 마주치게 된다면, 그린이 제임스를 막게 될 수도 있다.

반스도 중요하다. 반스는 주전과 벤치를 오가면서 코트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가 지난 2015 파이널처럼 스몰라인업을 활용한다면, 이궈달라와 동시에 주전으로 출격할 수도 있다. 정규시즌처럼 나선다면 반스가 이궈달라보다 먼저 나설 것이며, 지난 3라운드처럼 주득점원 수비를 위해 이궈달라가 반스를 대신해 출장할 가능성도 있다. 반스는 어찌됐건 자신의 위치인 스몰포워드로 나설 것이 확실시 된다.

제임스와의 매치업은 피할 수 없다. 반스가 제임스를 상대로 얼마나 버텨줄지도 관심사다. 이궈달라와 동시에 뛸 때의 위력도 고려해야 한다. 반스의 역할이 중요한 이유는 따로 있다. 지난 파이널과 달리 이번에는 러브가 버티고 있다. 골든스테이트가 스몰라인업을 구사한다면, 반스가 러브와 매치업이 될 수도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스티브 커 감독이 이번 시리즈에서도 스몰라인업을 어느 시기에 활용할지 주목된다. 반스가 활약이 중요하다.

동서 최고 볼핸들러가 벌이는 드리블의 향연

지난 파이널이 주목받은 이유는 서부 최고의 볼핸들러인 커리와 동부 최고의 드리블러인 어빙의 맞대결이었다. 하지만 이들 둘의 맞대결은 금세 김이 빠졌다. 어빙이 파이널 1차전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 1차전 연장전에서 무릎을 다친 어빙은 끝내 남은 시리즈에서 뛰지 못했다. 결국 커리와 어빙의 진검승부는 제대로 펼쳐지지 못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어빙이 건강하게 자신의 자리를 지키고 있다.

큰 이변이 없는 한 두 선수는 서로를 수비하게 될 공산이 크다. 공을 잘 다루는 만큼 서로가 서로를 어떻게 수비할지가 단연 관심사다. 먼저 커리는 어빙의 드리블 돌파에 잘 대응해야 한다. 어빙은 3점슛도 좋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45.6%의 높은 3점슛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경기당 2.6개를 집어넣었을 정도로 성공개수도 나쁘지 않다. 어빙이 돌파로 흔들며 3점슛까지 집어넣는다면 골든스테이트는 꾀나 골치 아플 것으로 예상된다.

커리는 반대다. 커리는 3점슛이 탁월하다 못해 주체하지 못할 정도다.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그의 폭발력은 단연 최고의 이슈였다. 다만 성공률은 지난 플레이오프(.422)만 못하다. 하지만 위력은 여전하다. 경기당 10.7개를 시도한 그는 이중 4.4개를 집어넣고 있다. 성공률은 가뿐하게 40%를 넘어섰다(.407). 특히 지난 서부컨퍼런스 파이널 6차전서 6개, 7차전에서 7개의 3점슛을 터트리며 팀을 위기p서 구해낸 바 있다.

어빙은 커리의 3점슛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 클리블랜드에서는 확실하게 커리의 수비가 필요할 때 메튜 델라베도바가 나설 수 있다. 반면 골든스테이트에서는 경기운영과 분위기 전환을 위해 션 리빙스턴이 준비하고 있다. 구성면에서 차이는 있으나 백코트 선수층이 얇은 것도 아니다. 하지만 승부처에서는 두 선수 모두 코트를 지킨다. 즉, 둘 모두 맞대결을 피할 수 없다. 1쿼터와 4쿼터에서는 보다 적극적인 매치업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화끈한 3점슛의 대제전

양 팀은 이번 시즌 3점슛 부문에서 탁월했던 팀들이다. 골든스테이트는 역대 최초로 단일 시즌에 1,000개가 넘는 3점슛을 집어넣은 팀이 됐다(1,077개). 골든스테이트가 커리와 탐슨이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슈터들을 보유한 결과다. 골든스테이트가 3점슛 부문에서 독야청청한 사이 클리블랜드는 인간계 1위(실제 2위)를 달성했다. 클리블랜드는 정규시즌에서 880개의 3점슛을 집어넣었다.

더욱이 클리블랜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남다른 3점슛 감각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에서 잠시 주춤하는 듯 했지만,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시리즈마다 약 60개의 3점슛을 평균 40%가 넘는 성공률로 집어넣고 있다. 파이널에서도 클리블랜드의 3점슛이 터진다면 골든스테이트도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프라이가 들어오면서 3점슛의 위력이 더해졌고, 지난 파이널에서 뛰었던 선수들도 자리하고 있다.

# 캐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3점슛

1R 4경기 57개 / 138개 .413

2R 4경기 77개 / 152개 .507

3R 6경기 68개 / 175개 .389

클리블랜드에서는 주전으로 나서는 선수들의 3점슛 적중률이 중요하다. 우선 외곽 공격을 도맡고 있는 J.R. 스미스를 필두로 어빙과 러브가 3점슛을 곁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들 삼인방의 3점슛이 터지기 시작한다면, 클리블랜드가 보다 쉽게 경기를 풀어나갈 수 있다. 여기에 벤치에서 나서는 프라이를 필두로 메튜 델라베도바와 리처드 제퍼슨의 3점슛마저 더해진다면, 클리블랜드의 화력은 배가 된다.

클리블랜드의 3점슛 폭발은 곧 안쪽의 공간창출을 의미하기도 한다. 상대 수비가 반응해야 하기 때문. 이는 곧 제임스와 어빙의 공격이 원활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제임스와 어빙의 돌파와 3점슛이 잘 버무려진다면, 클리블랜드가 시리즈를 잡을 가능성은 높아진다. 클리블랜드로서는 크게 두 가지의 노선이 동시에 뚫는 것이 중요하다.

# 이번 플레이오프 캐벌리어스 슈터들(성공/시도/성공률)

스미스 3.5 / 7.6 .462

러 브 2.9 / 6.6 .446

어 빙 2.6 / 5.6 .456

프라이 2.0 / 3.5 .578

제퍼슨 0.7 / 1.6 .455

셤퍼트 0.6 / 1.4 .474

그러나 골든스테이트에는 일당백의 선수가 둘이나 포진하고 있다. 바로 커리와 클레이 탐슨이다. 커리가 만약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부상 없이 뛰었다면,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경신한 단일 플레이오프 최다 3점슛 기록(98개)을 갈아치웠을 수도 있다. 하지만 커리가 부상으로 빠져 있는 대신 탐슨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지금까지 77개의 3점슛을 터트렸다. 지난 플레이오프서도 결코 적지 않은 57개를 집어넣은 그는 이번 파이널에서 커리 다음으로 단일 플레이오프 3점슛 80개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커리도 뒤지지 않는다.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48개를 터트렸다. 이변이 없는 한 커리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60개의 3점슛을 돌파할 것이 유력하다. 출장경기 수를 감안하면 더욱 돋보이는 수치다. 단일 플레이오프에서 60개 이상의 3점슛을 집어넣은 선수는 지난 시즌 커리와 이번 시즌 탐슨 밖에 없다. 즉, 큰 경기에서도 강한 역대급 슈터 둘이서 골든스테이트의 외곽공격을 책임지고 있다.

# 단일 플레이오프 3점슛 순위

98개 스테픈 커리 2015

77개 클레이 탐슨 2016 (진행 중)

58개 레지 밀러 2000

57개 레이 앨런 2001

57개 클레이 탐슨 2015

이번 플레이오프를 통해 드러난 점은 커리와 탐슨이 어느 경기에서 터져도 이상하지 않다는 점이다. 앞서 기록을 언급한 이유도 커리와 탐슨이 그만큼 많은 3점슛을 집어넣었다는 의미에서다. 파이널에서 이들의 열기가 식을 일도 없다. 이들은 3점슈터임에도 기복은 고사하고 오히려 더 많은 개수를 폭발시키고 있는 선수들이다. 클리블랜드에서 다수의 슈터들이 대기하고 있다면,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이들 둘이서도 충분하다.

여기에 나머지 선수들이 1개 이상씩 3점슛을 쏘아 올릴 수도 있다. 외곽슛이 꾸준하다고 보기는 힘들지만 골든스테이트의 포워드(그린, 반스, 이궈달라)는 물론이고 센터인 모리스 스페이츠도 3점슛을 던질 수 있다. 리안드로 바보사와 브랜든 러쉬도 능수능란하게 3점슛을 시도할 수 있는 재원들이다. 골든스테이트가 엔트리 활용을 폭넓게 가져간다면, 클리블랜드 못지않게 여러 곳에서 3점슛을 만들어낼 수 있다.

# 이번 플레이오프 워리어스 슈터들(성공/시도/성공률)

탐슨 4.5 / 10.1 .448

커리 4.4 / 10.7 .407

그린 1.5 / 4.2 .347

이기 1.1 / 2.5 .429

반스 1.0 / 2.8 .362

스페 0.8 / 1.9 .424

러쉬 0.4 / 1.2 .364

제공권 싸움의 결말은?

골든스테이트는 리바운드로 우위를 잡는 팀이 아니다. 하지만 안쪽 전력은 탄탄하다. 주전 센터인 앤드류 보거트를 위시로 그린이 버티고 있다. 벤치에는 페스터스 에즐리와 앤더슨 바레장이 있다. 하지만 높이 대결에서 기여해 줄 수 있는 선수는 보거트와 그린이 사실상 전부다. 그린이 가장 많은 리바운드(9.8)를 잡는 가운데 나머지 센터들이 얼만큼 리바운드 단속에 가담하느냐가 중요하다.

에즐리는 세로 수비에서 힘을 더해줄 수 있다. 보거트의 몸 상태가 중요하겠지만, 상황에 따라 에즐리의 블락이 요긴하게 활용될 수도 있다. 단, 클리블랜드에도 가운데를 장악할 만한 선수가 마땅치 않은 만큼 골든스테이트가 스몰라인업으로 나서는 빈도를 높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린과 반스 그리고 이궈달라가 리바운드에 보다 적극적으로 가담해야 한다. 골든스테이트가 유일하게 열세에 놓일 수 있는 부분이다.

고무적인 것은 커리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5.9리바운드를 잡으면서 팀의 리바운드 싸움에 힘을 보태고 있다. 커리의 리바운드 기록은 팀내 3위. 골든스테이트에 걸출한 포워드들이 많은 것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수치다. 적어도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만큼은 탁월한 가드리바운더로 손색이 없는 활약이다.

반면 클리블랜드에은 트리스탄 탐슨과 러브가 버티고 있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티모피 모즈고프와 탐슨으로 맞서야 했다. 러브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기 때문. 하지만 클리블랜드는 오히려 상대 스몰라인업에 약점을 드러냈고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리바운드에 탁월한 솜씨를 자랑하고 있는 러브가 가세했다. 러브와 탐슨이 있는 동안은 리바운드 단속에서 클리블랜드의 우위가 예상된다. 그린의 매치업으로 탐슨이 나설 것으로 보이는 만큼 탐슨이 그린을 밖으로 밀어낼 때 러브가 보드를 장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클리블랜드에서 돋보이는 리바운더는 단연 러브다. 러브는 데뷔 후 맞는 두 번째 플레이오프이자 첫 풀타임 플레이오프다. 지난 플레이오프에서 부상으로 일찌감치 낙마했다면, 이번 플레이오프에서는 내외곽에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휘하고 있다. 러브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평균 17.3점 9.6리바운드 2.4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단연 돋보이는 수치는 리바운드다. 러브가 수비에서는 골밑 단속, 공격에서는 슛을 잘 집어넣어줘야 한다.

제임스는 역시나 클리블랜드 전력의 핵심이다. 평균 24.6점 8.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는 만큼 주득점원으로서 공격 외에도 리바운드와 어시스트에서도 탁월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러브와 함께 클리블랜드의 수비리바운드를 꽉 잡고 있다. 끝으로 탐슨이 있다. 평균 8.3리바운드 이상을 잡아내고 있는 그는 공격리바운드(4.2)가 수비리바운드에 비해 많은 점이 돋보인다. 러브와 제임스가 수비리바운드, 탐슨이 공격리바운드에 가담하는 것이 중요하다.

약간의 차이가 보이는 벤치 대결

보드 장악에서는 클리블랜드가 근소하게 앞선다면, 벤치 대결에서는 골든스테이트가 좀 더 앞서 있다고 볼 수 있다. 이궈달라와 반스 중 한 명이 벤치에서 나서면, 남은 한 명은 자연스레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들 외에 이들만 있는 것도 아니다. 리빙스턴, 리안드로 바보사, 에즐리와 스페이츠까지 가드부터 센터까지 여러 포지션에 걸쳐 다양한 선수들이 대기하고 있다. 골든스테이트의 벤치는 리그에서도 단연 수준급인 전력이다.

반스와 이궈달라 같은 선수가 벤치 있는 것만으로도 골든스테이트 벤치의 무게감을 더하고 다. 여기에 리빙스턴은 매치업 브레이커임과 동시에 탁월한 플레이메이커다. 커리와 탐슨이 보다 공격에 전념할 수 있는 이면에는 이궈달라와 함께 리빙스턴의 존재가 결정적이다. 리빙스턴의 정확한 중거리슛도 골든스테이트에게는 쏠쏠한 옵션이다. 공격이 풀리지 않을 때 리빙스턴에게 열린 기회를 내주는 것은 클리블랜드가 피해야 한다.

스페이츠는 득점이 필요할 때 나설 수 있으며, 앞서 거론했다시피 골밑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에즐리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골든스테이트가 리바운드에서 뒤질 수는 있어도 센터진 구성에서는 클리블랜드보다 오히려 앞선다. 이처럼 골든스테이트는 적게는 8명에서 많게는 10명 이상까지 경기에서 뛸 수 있다. 결승임을 감안할 때 최대한 뛸 수 있는 8~9명이 플레잉타임을 나눠가질 공산이 크다.

클리블랜드에는 델라베도바, 셤퍼트, 제퍼슨, 프라이를 꼽을 수 있다. 델라베도바와 셤퍼트는 클리블랜드 최고의 수비수다. 커리와 탐슨을 수비하기 위해 델라베도바와 셤퍼트가 이전보다 많은 출전시간을 기록할지도 관심사다. 셤퍼트의 경기력이 지난 시즌보다 떨어지는 것은 아쉽다. 부상으로 시즌을 늦게 시작한 이후 좀체 지난 시즌과 같은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활약여하를 떠나 수비에서 큰 힘이 되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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