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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첼시 리, 연봉계약 미뤄지며 임의탈퇴 선수 신분
- 출처:스포츠타임스|2016-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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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리가 임의탈퇴 선수 신분이 됐다.
WKBL(한국여자농구연맹)은 하루 전날인 5월 31일 2016-2017시즌 연봉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첼시 리가 속했던 KEB하나은행은 김정은 등 14명과 연봉계약을 마쳤다. 하지만 이 가운데 첼시 리의 이름은 없었다.
첼시 리는 6월 1일자로 신분이 임의탈퇴 선수로 바뀌었다. WKBL 규약 84조에 따르면 임의탈퇴는 선수가 계약 기간 중 소속구단에 대하여 계약 해제를 신청하고, 구단이 이를 승낙하여 그 명단을 WKBL에 서면으로 제출하고 총재가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한 선수를 말한다.
첼시 리의 경우 선수가 먼저 계약 해제를 신청한 것은 아니다. 현재 특별 귀화 추진 과정에서 제출한 서류 위변조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이고, KEB하나은행에선 첼시 리에게 휴가를 준 상태다.
이 상황에서 첼시 리가 구단으로 복귀했을 때 다시 뛸 수 있는 장치는 임의탈퇴 뿐이었다.
실제로 규약에는 ‘임의탈퇴 선수의 복귀는 탈퇴 당시의 소속구단으로 한정된다‘고 명시돼 있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첼시 리는 서류를 보완해 입국하겠다는 입장이다. 귀국일정도 조율중이다"라고 말했다.
첼시 리가 입국해 검찰 수사가 잘 마무리된다면 연봉계약을 마치고 다시 KEB하나은행 유니폼을 입을 수 있다.
KEB하나은행은 첼시 리와 연봉 계약이 미뤄지면서 셀러리캡(총 12억원) 소진율이 74%로 전체 6개 구단 가운데 가장 낮은 비율을 보였다.
첼시 리는 2015-2016시즌 정규시즌 전경기에 출전해 평균 34분 16초를 뛰며 경기당 15.17득점과 10.4 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활약한바 있다.
시즌이 끝난 뒤에는 국가대표로 활약하기 위해 특별 귀화 절차를 추진했고, 이 상황에서 서류 위변조 의혹이 생겨 검찰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첼시 리는 지난 4월 20일 WNBA 워싱턴 미스틱스와 계약하고 시범경기에 나섰지만 5월 들어 웨이버 공시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