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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밋·라틀리프, 소속팀과 재계약 합의
- 출처:점프볼|2016-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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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최고의 외국선수로 꼽혔던 KCC 안드레 에밋(34, 191cm)과 삼성 리카르도 라틀리프(27, 199cm)가 소속팀과 재계약에 합의했다.
에밋은 지난 시즌 프로농구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꼽히며 KCC에 정규리그 우승과 챔프전 준우승을 안겼다. 단신 외국선수를 재도입한 이후 팬들이 원하던 기술 농구의 진수를 보여줬다는 평가다.
에밋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 평균 25.7점 6.7리바운드 2.8어시스트 1.1스틸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득점은 트로이 길렌워터에 이어 전체 2위를 기록했다.
모비스의 3연패를 이끌었던 리카르도 라틀리프는 지난 시즌 삼성의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비록 6강 플레이오프에서 탈락은 했지만, 라틀리프는 센터 포지션 중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는 평가다. 라틀리프는 경기당 평균 20점 11.8리바운드 2.7어시스트 1.1블록을 기록했다. 리바운드는 전체 1위를 기록했다.
삼성은 구단 페이스북을 통해 라틀리프의 재계약 소식을 전했다. 라틀리프는 재계약 계약서에 사인을 했고, 최종 승인만을 남겨놓고 있다. 에밋 역시 구단과 재계약에 합의했고, KBL에 결과 통보만을 남겨놓고 있는 상황.
팀의 기둥 역할을 해줬던 외국선수들과 재계약을 맺으며 KCC와 삼성 모두 이번 시즌에 대한 구체적인 구상을 할 수 있게 됐다.
KCC는 에밋을 중심으로 하는 팀 색깔을 가져가면서 지난 시즌 부족했던 부분을 보완할 것이다. 삼성 역시 라틀리프를 도울 조력자들을 키워야 하는 숙제를 갖고 있다.
양 팀 모두 또 다른 외국선수 허버트 힐, 에릭 와이즈와는 재계약을 하지 않았다. 때문에 이번 외국선수 드래프트에서 각각 에밋과 라틀리프의 파트너를 찾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오리온은 우승멤버 애런 헤인즈, 조 잭슨과 마지막까지 재계약을 두고 협상을 벌이고 있다. 구단의 재계약 의지는 확실하나 선수들과의 조율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SK와 LG 역시 데이비드 사이먼, 트로이 길렌워터와의 재계약을 두고 마지막까지 고심 중이다. 외국선수 트라이아웃 추천선수 명단이 31일 확정되기 때문에 최종 명단을 보고 결정을 내리겠다는 생각이다.
외국선수 재계약 여부는 오는 31일까지 결정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