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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임스, 탈락 직전 경기라 생각할 것!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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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The King’ 르브론 제임스(포워드, 206cm, 113.4kg)가 오는 6차전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제임스는 다가오는 28일(이하 한국시간)에 열리는 토론토 랩터스와의 동부컨퍼런스 파이널을 앞두고 탈락 직전에 놓인 경기라 생각하고 뛸 것이라 밝혔다고 전했다. 클리블랜드는 시리즈가 균형이 맞춰진 상황에서 지난 26일에 벌어진 5차전에서 31점차의 대승을 거두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제임스는 이날 경기를 두고 “이날 경기는 7차전이나 마찬가지”라며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뜻을 드러냈다. 클리블랜드의 터란 루 감독도 제임스의 말에 힘을 보탰다. 루 감독은 “이날 경기가 7차전이라 여긴다”며 물러섬 없이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쏟아 부을 뜻을 내비쳤다.
하지만 이날 경기가 클리블랜드가 끝내 승리를 거두고 동부컨퍼런스 우승 및 파이널 진출에 성공할지는 미지수다. 우선 6차전은 적지에서 열린다.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리즈에서 토론토의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정규시즌에서도 토론토 원정에서 모두 패한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을 통틀어 캐나다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무엇보다 경기력 격차가 현격하다. 이번 컨퍼런스 파이널에 올라오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클리블랜드는 안방과 적지에서의 경기력 편차가 큰 편이 아니었다. 하지만 이번 시리즈 들어서는 원정에서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5차전에 대승을 거둔 것도 홈코트 어드밴티지 덕에 경기가 제 집에서 열린 이유도 없지 않다.
클리블랜드가 제임스의 바람대로 시리즈를 끝내고자 한다면, 이번 시리즈는 물론 2015-2016 시즌 들어 처음으로 에어캐나다센터에서 이겨야만 한다. 5차전을 잡은 만큼 아무래도 여유로운 것은 사실이다. 토론토가 남은 경기를 모두 잡아야 하는 큰 부담이 있지만, 클리블랜드는 아니다. 하지만 7차전이 홈에서 열리지만, 장담할 수 없는 만큼 이날 시리즈를 끝내는 것이 상책이다.
한편 제임스는 이번 플레이오프 들어 누구보다 꾸준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카이리 어빙과 케빈 러브가 이번 시리즈 들어 한 번 이상의 부침을 겪은 가운데 제임스 만이 기복 없는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제임스는 이번 시리즈 5경기에 나서 경기당 35.6분을 소화하며 평균 24.6점(.632 .267 .622) 8리바운드 6.8어시스트를 올리고 있다.
과연 제임스는 이날 시리즈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까? 클리블랜드가 이날 승리를 거둔다면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동부를 제패하게 된다. 클리블랜드 역사상 2년 연속 파이널에 오르게 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덧붙여 제임스는 6시즌 연속 파이널 나들이에 나서게 된다. 제임스의 바람이 이날 실현될지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