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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아 "김동현과 재대결 사양..타이틀전 희망"
- 출처:MK스포츠|2016-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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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MMA) 세계 1위 대회사 UFC의 미들급(-84kg) 타이틀전 경험자이자 웰터급(-77kg) 4위 데미안 마이아(39·브라질)가 동 체급 9위 김동현(35·Team MAD)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마이아는 지난 14일 UFC 198에서 웰터급 8위 맷 브라운(35·미국)을 3라운드 4분31초 ‘리어네이키드 초크’라는 조르기로 제압했다. MK스포츠는 16일 ‘UFC 아시아’의 도움을 받아 전화인터뷰를 했다.
■김동현 아닌 챔피언과의 대결만 생각
브라운은 2008년 9월6일 UFC 88에서 김동현에게 판정 1-2로 졌다. 반면 김동현은 2012년 7월7일 UFC 148에 참가하여 마이아를 상대했으나 경기 시작 47초 만에 근육 경련으로 TKO 패했다. 이후 김동현은 마이아와의 재대결을 수시로 요구하고 있다.
“내가 김동현을 쉽게 이겼다고 해서 브라운도 그렇게 제압할 거로 생각하진 않았다”고 겸손함을 보인 마이아는 “MMA는 일대일 대결이다. 각자 다른 스타일을 지녔기에 매 경기가 다르다. 전략도 다르게 들고 나올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브라운전을 준비하면서는 브라운만 그리고 승리한 후에는 타이틀전만 생각하고 있다. 김동현이 아닌 챔피언과 싸우고 싶다”며 2차전은 사양했다.
■매그니 준비할 때 임현규전 안 봤다
마이아는 2015년 8월1일 UFC 190에서 역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웰터급 7위 닐 매그니(29·미국)를 2라운드 2분52초 굴복시켰다. 매그니는 마이아전을 앞두고 2015년 5월16일 ‘UFC 파이트 나이트 66’에 출전하여 임현규(31·Korean Top Team)를 2라운드 1분24초 펀치 TKO 시킨 바 있다.
그러나 마이아는 “매그니와의 대결을 준비하면서 임현규전 영상을 보진 않았다”고 솔직히 말했다. 미국 격투기매체 ‘파이트 매트릭스’는 22일 임현규를 UFC 웰터급 58위로 평가했다.
■웰터급 감량 어려우나 미들급과 경쟁은 유사
마이아는 UFC 통산 23전 17승 6패를 기록하고 있다. 미들급 13전 9승 4패 후 웰터급으로 내려와 10전 8승 2패. 브라운까지 이기면서 현재 5연승이다.
“웰터급 타이틀전을 갈망한 지 오래됐다”고 털어놓은 마이아는 “미들급보다 웰터급에서 체중감량이 더 힘들긴 하다”면서 “그러나 두 체급 모두 UFC에서 가장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짓수 4단이 후배에게 하는 충고
브라질유술(주짓수) 4단인 마이아는 2007년 ADCC 세계서브미션레슬링선수권대회 -87kg 금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현역 MMA 선수 중 가장 뛰어난 그래플러를 논할 때 반드시 거론되는 인물이다.
“자신의 주짓수에 아무리 자부심이 있다고 해도 종합격투기에 입문한다면 레슬링에도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후배들에게 충고한 마이아는 “타격에만 신경 쓰고 레슬링을 등한시하는 것은 위험하다. 주짓수가 MMA에서 경쟁력을 발휘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레슬링”이라면서 “반대로 아마추어 레슬링 경력자도 종합격투기로 전향한다면 주짓수에 비중을 두고 훈련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