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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국선수 드래프트, 지난 시즌 경력자 중엔 누가 선택될까
- 출처:점프볼|2016-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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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BL 외국선수 트라이아웃에 참가할 선수들의 신청 접수가 완료됐다. 지난 19일 KBL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총 529명의 선수가 트라이아웃에 참가 신청을 했다. 이중 KBL에서 뛴 경력을 갖고 있는 선수는 총 48명이다. 특이할만한 점은 지난 시즌 KBL 10개 구단에서 뛰었던 20명의 외국선수가 모두 신청을 했다는 점이다(시즌 마지막까지 남은 선수 기준).
물론 막상 트라이아웃장에 나타나지 않는 선수도 있기 때문에 최종 후보는 트라이아웃 참가 선수들을 봐야하겠지만 말이다. KBL은 교체 선수 부족으로 인해 지난 해 트라이아웃 참가자까지 교체선수 자격을 주고 있다.
경력선수 중에서도 각 구단과 재계약을 맺는 선수가 나올 수 있다. 그 선수들은 트라이아웃에 나올 필요 없이 바로 팀에 합류해 시즌을 준비하게 된다. 재계약이 유력한 선수들은 오리온의 애런 헤인즈와 조 잭슨, KCC의 안드레 에밋, 삼성의 리카르도 라틀리프다. 구단에서 이들과의 재계약을 원하고 있기 때문에 선수들만 OK를 한다면 재계약은 문제가 없을 전망이다. 오리온은 FA에서 문태종, 허일영 등 우승멤버를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애런 헤인즈, 조 잭슨까지 잡는다면 지난 시즌 전력을 그대로 유지하게 된다. 그렇게 된다면 지난 시즌보다 더 완벽한 조직력을 선보일 수 있다. KCC는 리그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에밋을 잡지 않을 이유가 없다. 삼성도 라틀리프만한 센터가 없기에 무조건 잡아야 한다.
이밖에 재계약을 고민 중인 구단들도 있다. LG는 트로이 길렌워터와, SK는 데이비드 사이먼과, 동부는 웬델 맥키네스와 재계약을 고려 중이다.
길렌워터는 득점력은 확실하지만 수비가 소극적인 것이 흠이다. 심판 판정에도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데이비드 사이먼은 보드장악력은 확실하지만, 승부처 득점력이 아쉬웠다. 맥키네스는 훌륭한 언더사이즈 빅맨이지만, 맥키네스를 재계약 할 경우 장신선수를 후순위에 뽑아야 하는 것이 걸린다. 재계약 결정 기간이 5월까지이기 때문에 각 구단들은 트라이아웃 참가선수들의 명단을 살펴보고 신중이 결정할 전망이다.
이밖에 눈여겨봐야 할 경력선수는 누가 있을까? 로드 벤슨은 지난 시즌 초반까지는 활약이 좋았지만, 맥키네스에게 메인 자리를 뺏겼고, 발바닥 부상까지 겹쳐 막판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 했다. 하지만 여전히 보드장악력은 구단의 구미를 당기는 선수다. 케이티에서 뛰었던 마커스 블레이클리는 단신선수로서 매력적인 자원이다. 긴 팔과 운동능력을 이용해 골밑수비와 공격에서 장점이 있다. 단신선수로 재지명 될 가능성이 있는 선수다.
그런가 하면 ‘시계형님’ 클라크는 올 해도 트라이아웃에 지원했다. 드래프트장에서 그의 이름을 부를 팀은 없지만 대체선수로는 올 해도 1순위가 아닐까? 클라크와 모비스에서 뛰었던 커스버트 빅터는 언더사이즈 빅맨으로 가치가 있다. 높이 보강을 원하는 팀이라면 빅터의 선발도 고려해봄직 하다.
KCC에서 뛰었던 허버트 힐. 그도 왕년엔 1순위 외국선수였다. 지난 시즌 KCC에서 보여준 모습이 나쁘지 않았기에 이번 시즌도 선발 가능성은 있어보인다.
폭발적인 3점슛을 보여줬던 마리오 리틀도 단신선수 중 경쟁력이 있다. 3점슛이 워낙 좋기에 슈터가 필요한 팀이라면 리틀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모비스에서 시즌아웃 됐던 리오 라이온스는 어느 정도 몸상태를 유지하고 있는지가 관건이다. 찰스 로드는 지난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넘치는 운동능력은 여전하지만 주가는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코트니 심스는 높이는 리그 정상급이지만, 받아먹는 공격 이외에는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 단점이다.
전자랜드의 캡틴 리카르도 포웰의 모습도 다시 볼 수 있을지 궁금하다. 장/단신제로 바뀐 이후 포웰의 가치가 떨어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이밖에 크리스 다니엘스, 알렉산더 존슨 등 추억의 이름들도 보인다. 하지만 이들이 트라이아웃 현장에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KBL은 각 구단들로부터 추천선수를 받아 트라이아웃 초청선수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경력자 48명 명단>
퀸튼 알렉산더, 알파 뱅그라, 라샤드 벨, 로드 벤슨, 마커스 블레이클리, 맷 볼딘, 키스 클랜튼, 아이라 클라크, 자멜 콘리, 크리스 다니엘스, 브라이언 데이비스, 카를로스 딕슨, 조쉬 달라드, 마이클 더니건, 안드레 에밋, 브랜든 필즈, 찰스 가르시아, 트로이 길렌워터, 랜스 골번, 디안젤로 해밀턴, 애런 헤인즈, 허버트 힐, 조 잭슨, 알렉산더 존슨, 제스퍼 존슨, 테렌스 레더, 마리오 리틀, 리오 라이온스, 크리스 메시, 웬델 맥키네스, 샤크 맥키식, 드웨인 미첼, 후안 파틸로, 리카르도 포웰, 리카르도 라틀리프, 키스 랜들맨, 찰스 로드, 앤서니 리차드슨, 리차드 로비, 데이비드 사이먼, 코트니 심스, 조셉 테일러, 가넷 탐슨, 커스버트 빅터, 웬델 화이트, 타일러 윌커슨, 리온 윌리엄스, 에릭 와이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