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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랜도의 새로운 감독, 누가될까?
- 출처:바스켓코리아|2016-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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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랜도 매직이 감독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올랜도가 2명의 후보를 가장 유력한 차기 감독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랜도는 제프 호너섹과 프랭크 보겔을 두고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둘 모두 확실한 철학으로 성공적인 감독생활을 이어온 만큼 올랜도가 둘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올랜도는 지난 시즌 도중에 감독을 경질했다. 2시즌 넘게 팀을 이끌었던 자크 번 감독을 성적부진의 이유로 해임했다. 번 감독은 3시즌 내리 이렇다 할 성과를 만들지 못했다. 번 감독의 빈자리는 제임스 보레고 코치(현 샌안토니오 코치)가 대신했다. 하지만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올랜도는 지난 오프시즌에 새로운 감독을 찾아야 했다.
올랜도는 스캇 스카일스 감독을 앉혔다. 스카일스 감독에게 4년 계약을 안기면서 새롭게 출발할 뜻을 밝혔다. 스카일스 감독은 이전까지 부진했던 팀을 플레이오프로 이끈 경험이 적지 않다. 피닉스 선즈와 시카고 불스에서 충분히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탄탄한 수비를 내세워 팀을 다지는 만큼 어린 선수들이 많은 올랜도에 적임자로 여겨졌다.
스카일스 감독은 초반에 팀을 잘 이끌었다. 그 결과 스카일스 감독은 지난 12월의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올랜도가 그만큼 시즌 초반을 잘 보냈다. 하지만 이후 올랜도는 초반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결국 플레이오프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시즌이 끝난 이후 돌연 감독자리에서 물러났다.
스카일스 감독이 물러난 이유는 현장과 경영진의 방향이 달랐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서로 간 의견이 달랐고, 시즌 중반부터 의견 충돌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스카일스 감독이 물러나면서 올랜도는 한 시즌 만에 새로운 감독을 찾게 됐다. 최근 2시즌 동안 감독 교체가 빈번하게 일어난 점은 선수들에게도 좋지 않다.
올랜도는 이번 시즌까지 각각 피닉스 선즈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지도한 호너섹 전 감독과 보겔 전 감독을 유력한 후보로 올려놓고 있다. 호너섹 감독은 피닉스에서 구단 프런트의 간섭이 있기 전까지 팀을 잘 다졌다. 에릭 블레드소와 고란 드라기치(마이애미)를 중심으로 팀을 변모시켰다. 하지만 연거푸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이번 시즌 도중 해고됐다.
보겔 감독은 인디애나를 꾸준히 플레이오프로 견인했다. 인디애나가 2010년대 초반 동부컨퍼런스를 호령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전임 래리 오브라이언 감독이 물러난 이후 감독이 된 그는 폴 조지를 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성장시켰으며, 꽉 짜인 수비를 인디애나에 심어 인디애나를 줄곧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둘 모두 각각 장점이 확실한 감독인데다 올랜도처럼 서서히 결과물을 도출하고자하는 팀의 지휘봉을 잡은 경험이 있는 만큼 젊은 선수들이 많은 올랜도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 그 외 다른 인물이 감독으로 선임될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서는 이들이 사령탑에 앉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금 올랜도에게는 누구보다 꾸준하게 팀을 지도해 줄 인물이 필요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