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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야구 > 국내
모험수→복덩이…kt의 ‘달콤한 남자’ 마리몬
출처:스포츠월드|2016-0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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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지 못한 복덩이다. 조범현 kt 감독도 이렇게 잘해줄 지 몰랐다. 바로 외국인 선발 슈가 레이 마리몬이다.

마리몬은 6경기 선발등판해 5승1패 평균자책점 4.78(32이닝 17자책)을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은 다소 높지만, 타선과 궁합이 맞으면서 줄줄이 승리하고 있다.

개막전이던 지난달 1일 SK전 6이닝 4실점 승리 후 8일 KIA전에서도 7이닝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15일 SK전에서는 2이닝 5실점으로 조기강판, 패전의 멍에를 썼지만 이후 3경기 내리 3연승이다. 23일 삼성전 5이닝 5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웃었고, 30일 LG전은 6이닝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하고 승리를 챙겼다. 그리고 지난 6일 한화전에서는 6이닝 1실점으로 역시 시즌 5승째를 손에 넣었다.

마리몬은 kt가 영입한 요한 피노, 밴와트와 함께 3명의 외국인 투수 중 기량 면에서 가장 뒤떨어질 것으로 평가한 투수다.

구속이나 슬라이더 및 체인지업 등 변화구의 각이 무뎌서가 아니다. 마리몬은 심리적인 데미지를 다른 선수들보다 많이 받았다. 스트라이크라고 던진 공에 주심의 사인이 나지 않으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첫 이닝 제구가 좋지 않아 풀카운트 승부가 많고, 어려움을 겪었다. 이런 약점 탓에 조범현 감독은 피노나 밴와트보다 마리몬을 ‘모험수’로 생각하고 있었다.

실제 개막전이 SK전에다 김광현이 나서는데 마리몬을 내세운 건 일종의 도박이었다. 개막전보다 그 다음날 경기에 초점을 맞춘 판기용이었다. 당시 조범현 감독은 웃으며 “마리몬은 모 아니면 도야”라고 했다. 제구 기복이 심하다는 의미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마리몬이 외인 에이스가 됐다. 선발등판한 6경기에서 5승을 따내면서 조범현 감독조차 웃게 만들고 있다. 6일 한화전에서는 스트라이크 비율이 60%가 넘으면서 현장에서 말하는 속칭 ‘긁히는 날’이 됐다.

현재 kt는 외인에이스로 기대한 요한 피노가 허벅지 통증으로 이탈한 상황이다. 밴와트도 오른 새끼손가락 통증이 있어 다음 등판이 신중해졌다. 꾸준히 이닝을 소화해주는 계산서는 밴와트는 선발진의 효자다. 그런데 정작 마리몬이 나서는 날 승리확률이 높고 어느새 kt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조 감독도 예상치 못한 상황, 역시 외국인 선수는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kt는 마리몬과 현재 LG 유니폼을 입은 코프랜드를 두고 영입을 고민했었다. 최근 조 감독이 코프랜드의 근황과 구위를 묻는 이유다. 하지만 이젠 마리몬만 지켜봐도 미소가 나올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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