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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둥이만 터는 조지 루프, 탈탈 털어줄게”
- 출처:로드FC|2016-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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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8, APGUJEONG GYM)이 5월 14일 XIAOMI ROAD FC 031 출전을 앞두고 있다. 밴텀급이 전장인 이윤준은 UFC 출신의 조지 루프(35, APEX MMA)와 페더급으로 경기한다. 이번 경기는 ROAD FC와 전속 계약을 체결한 조지 루프가 이윤준과 최무겸을 도발하며 대결 구도가 생겼다. 평소 설전을 즐겨하지 않는 이윤준은 조지 루프와 디스전을 펼치며 분노했다. 무엇이 이윤준을 화나게 만들었을까?
다음은 이윤준이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벌써 시합 이주도 남지 않았다. 작년 무겸이와의 경기 후 오랜만의 시합이다. 근데 설레거나 하진 않고 기분이 별로다. 아무래도 이번 상대가 조지 루프라서 그런가보다.
조지 루프는 내가 관심을 두지 않던 파이터였다. 근데 ROAD F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더니 갑자기 나와 무겸이를 도발했다. 이제 막 계약한 선수가 밴텀급과 페더급 타이틀을 가져가겠다며 말이다. 요즘 UFC 퇴출러들이 만만하게 생각하고 왔다가 밟히고 가는 곳이 ROAD FC인데 어이가 없었다. 그때부터 나는 조지 루프가 거슬렸다.
조지 루프가 오랜 기간 선수생활을 하면서 이룬 가장 큰 업적 중 하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 형을 이긴 거다. 이 승리 하나 때문에 조지 루프는 없던 인지도가 생기고, 세다는 이미지가 생겼다. 현실과는 전혀 다른 과대평가된 것이다. 이런 대우를 받아본 적 없는 조지 루프는 이걸 엄청 우려먹는다. 자신이 진짜 강한 것처럼 SNS에서 입을 털고 있다. 이게 정말 마음에 안 든다. 시도 때도 없이 나를 태그하고 언급해서 귀찮아 죽겠다.
내 신경을 거슬리게 만드는 또 하나는 정찬형 형을 나와 계속 연관시키는 것이다. 나는 정찬성 형의 제자가 아니다. 예전에 같은 팀에서 훈련을 했었던 스파링 파트너였을 뿐이다. 지금의 나는 압구정짐으로 팀을 옮기면서 그 형과는 다른 팀이 되었다. 완전히 남남인 셈이다. 예전에 같은 팀에서 훈련을 했을 뿐 전혀 관련이 없는 사이다. 그런데 정찬성 형을 이겼던 사진과 내 사진을 올리면서 나를 그렇게 만들겠단다. ‘진짜 맞고 싶어서 미쳤나?’ 이런 생각이 든다.
조지 루프 때문에 이번 시합에 정찬성 형과 자꾸 엮이게 돼서 불편하다. 조지 루프는 솔직히 내 안중에도 없다. 내가 이 시합을 결정한 이유는 SNS에서 자꾸 주둥이만 터는 이 XX를 빨리 뭉개 버리고 싶은 마음 때문이다. 실력도 안 되는 게 트래쉬 토크한다고 까부는데 케이지 위에서 정신 차리게 해주겠다. 시합 날에도 그 주둥이가 여전히 움직이는지 두고 보자.
한편 ROAD FC (로드FC)는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1을 개최한다. 메인이벤트는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과 ‘미들급’ 이둘희의 무제한급 대결이고, 코메인 이벤트는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과 ‘UFC 출신’ 조지 루프의 페더급 경기다.
[ROAD FC 글 이윤준, 편집 박순경]
[XIAOMI ROAD FC 031]
[무제한급 권아솔 VS 이둘희]
[페더급 이윤준 VS 조지 루프]
[미들급 윤동식 VS 최영]
[-69kg 계약체중 정두제 VS 브루노 미란다]
[스트로우급 후지노 에미 VS 홍윤하]
[밴텀급 최무송 VS 알라텡헬리]
[XIAOMI ROAD FC YOUNG GUNS 28]
[라이트급 란 하오 VS 김경표]
[페더급 김원기 VS 이창주]
[라이트급 기원빈 VS 임병하]
[페더급 정영삼 VS 양재웅]
[라이트급 정제일 VS 김흥태]
[플라이급 박노명 VS 왕더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