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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美 매체 선정 '4월 올스타' 뽑혀
출처:조이뉴스24|201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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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거포‘ 박병호(30, 미네소타 트윈스)가 미국 스포츠 전문지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가 선정한 ‘4월 올스타‘에 이름을 올렸다.

SI는 30일(이하 한국시간) 4월 각 포지션에서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선정하는 ‘4월 올스타‘를 발표했다. 박병호는 데이비드 오티스를 제치고 올스타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 매체는 "40세로 은퇴 시즌을 보내고 있는 보스턴 데이비드 오티스에게는 미안하지만 4월 최고 지명타자는 박병호"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 지난 2년간 105개의 홈런을 때린 박병호가 메이저리그에 적응할 수 있을지 의문스러웠지만, 지금까지 그 대답은 예스"라며 "홈런 5개 중 3개가 430피트(131m)를 넘길 정도로 힘이 엄청나다"고 덧붙였다.

박병호의 약점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SI는 "박병호의 스윙 중 33%가 스트라이크존 바깥쪽 코스에서 나왔다"고 전했다. 하지만 "공이 스트라이크존에 몰리면 장타로 연결될 수 있다"고 투수들에게 경고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병호는 29일 현재 타율 2할4푼1리 5홈런 7타점 8득점을 기록 중이다. 출루율은 3할8리에 장타율이 0.569. OPS가 0.877로 수준급이다.

한편 박병호와 함께 제로드 살타라마키아(포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조 마우어(1루수, 미네소타), 닐 워커(2루수, 뉴욕 메츠), 알레드미스 디아즈(유격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매니 마차도(3루수, 볼티모어 오리올스), 콜비 라스무스(좌익수, 휴스턴 애스트로스), 덱스터 파울러(중견수, 시카고 컵스), 브라이스 하퍼(우익수, 워싱턴 내셔널스) 등이 4월 올스타로 뽑혔다.

투수 부문에서는 노아 신더가드(우완 선발, 뉴욕 메츠), 호세 퀸타나(좌완 선발, 시카고 화이트삭스), 앤드루 밀러(구원 투수, 뉴욕 양키스)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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