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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칭 또 올림픽 간다’ 美여자농구대표팀 발표
- 출처:OSEN|201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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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전노장 타미카 캐칭(37, 인디애나 피버)과 수 버드(36, 시애틀 스톰)가 또 하나의 올림픽 금메달 수집에 나선다.
미국농구협회는 28일(한국시간) 2016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여자농구대표팀 최종 12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미 세 개의 금메달을 보유하고 있는 타미카 캐칭, 수 버드, 다이애나 터라시(34, 피닉스 머큐리) 노장 삼총사가 공동주장을 맡았다.
세이모네 아우구스투스, 실비아 파울스, 마야 무어, 린제이 웰른(이상 미네소타 링스), 티나 찰스(뉴욕 리버티), 앤젤 맥코트리(애틀란타 드림) 등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들이 뒤를 이었다. 엘레나 델레 도네(시카고 스카이), 브리트니 그라이너(피닉스 머큐리), 브리아나 스테워트(시애틀 스톰)는 첫 선발의 영광을 안았다.
올해도 코네티컷 대학을 미국대학농구 정상으로 이끈 여자농구 최고명장 지노 아리마 (62) 감독이 계속 대표팀 지휘봉을 잡는다. 아리마는 올해 코네티컷 대학의 NCAA 토너먼트 4년 연속 우승을 이끌며 통산 11회 우승을 달성,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한 명장이다. 그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과 2012년 런던올림픽서 미국대표팀을 정상으로 이끈 바 있다. 올해 대표팀 멤버 12명 중 무려 5명이 아리마의 제자다. 지난 시즌 삼성생명에서 활약한 키아 스톡스도 대학시절 아리마에게 농구를 배웠다.
이번 미국대표팀의 키워드는 세대교체다. 백전노장들이 포함돼 경험과 실력의 조화가 좋다. 12명의 선수 중 무려 9명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하지만 새 얼굴도 세 명이나 선발됐다. 특히 WNBA 득점왕 엘레나 델레 도네의 첫 합류는 가장 큰 기대를 모은다. 196cm의 스윙맨인 그녀는 2013년 WNBA 신인왕을 차지한데 이어 2015년 MVP로 성장했다.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폭발적인 득점력과 슈퍼모델 뺨치는 아름다운 외모가 인기비결이다.
덩크하는 여자선수로 유명한 그라이너는 ‘비스트’ 캔디스 파커의 공백을 메울 것으로 보인다. 그라이너는 동성애인과 결혼해서 화제를 모았다. 부부싸움 중 배우자를 폭행해 구설에 올랐던 그녀는 미국대표팀 자격도 정지됐었다. 현재 그녀는 이혼한 상태로 다른 남자의 아이를 출산한 전 배우자에게 양육비를 지불하고 있다.
‘막내’ 브리아나 스테워트는 대학시절 4년 내내 NCAA 챔피언을 차지하며 토너먼트 MOP를 독식한 괴물이다. 아리마 감독의 농구철학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다. 2016년 WNBA 드래프트서 전체 1순위로 시애틀에 지명된 그녀는 차기 시즌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미국여자농구대표팀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무려 6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다. 미국외 국가들이 올스타팀을 구성해도 미국에게 대패할 것이란 전망이 나올 정도로 전력이 막강하다.
[미국여자농구대표팀 최종 12인 명단]
가드: 수 버드(36, 175cm), 다이애나 터라시(34, 183cm), 세이모네 아우구스투스(32, 183cm), 린제이 웰른(34, 175cm)
포워드: 타미카 캐칭(37, 185cm), 마야 무어(27, 183cm), 앤젤 맥코트리(30, 185cm), 엘레나 델레 도네(27, 196cm), 브리아나 스테워트(22, 193cm)
센터: 실비아 파울스(31, 198cm), 티나 찰스(28, 193cm), 브리트니 그라이너(26, 203c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