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2016 메이저리그 올스타 후보 명단에 선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한국시간) 제 87회 올스타전에 출전할 선수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메이저리그에서 잔뼈가 굵은 ‘베테랑‘ 추신수는 아메리칸리그 외야수 올스타 후보에 오르며 건재함을 알렸다. 지난해 경기 중 부상을 입으며 올 시즌 한 경기도 모습을 드러내지 못한 강정호는 내셔널리그 3루수 올스타 후보에 오르며 높아진 입지를 실감했다.

올 시즌 처음으로 빅리그에 모습을 드러낸 ‘국민거포‘ 박병호도 데뷔 시즌 올스타 후보에 올랐다. 올 시즌 장거리 홈런포 4개를 쏘아올리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것이 바탕이 됐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의 한국계 포수 행크 콩거(한국명 최현)도 아메리칸리그 포수 올스타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

올스타는 오는 7월 1일까지 진행하는 온라인 팬 투표로 선정된다. ‘MLB.com‘ 홈페이지, 30개 구단 홈페이지에서 투표가 가능하며, 5월에는 한국어 투표 시스템도 열린다. 투표는 1인당 최대 35회, 하루 최대 5회 참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