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피츠버그)가 본격적으로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소화하고 있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21일(한국시각)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 빅토리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헨스와의 홈 경기에 3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도중 교체되지 않고 9회까지 한 경기를 온전히 소화했다. 수비에선 실수를 범하지 않았다.

타석에선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2경기 연속 무안타다. 강정호는 1회와 2회 다니엘 노리스를 상대로 연이어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5회 세 번째 타석에선 사우폴드를 상대로 2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7회 네 번째 타석에선 크로타를 상대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인디애나폴리스는 톨레도에 7-2로 이겼다. 강정호는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좀 더 재활경기를 소화한 뒤 빠르면 이달 말 메이저리그에 복귀, 주전 3루수로 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