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카와이 레너드(샌안토니오 스퍼스)가 2년 연속 최우수 수비 선수에 선정됐다.

NBA 사무국은 18일(현지시간) 기자·방송사 투표에서 레너드가 1위표 84표 등 547점을 받아 지난 시즌에 이어 최고의 수비를 펼칠 선수로 뽑혔다고 밝혔다.

레너드가 이끄는 샌안토니오의 수비는 2015-2016 정규시즌에서 경기당 평균 92.9점만을 허용했다.

이번 투표에서 경쟁자였던 드레이먼드 그린(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은 421점을 받았다.

포워드인 레너드는 데니스 로드먼 이후 센터가 아닌 포지션에서 이 상을 2시즌 연속 받은 선수가 됐다.

로드먼은 1989-1990시즌과 1990-1991 시즌 연속 최우수 수비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