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에프엑스 멤버 빅토리아가 최근 열애설 이후 중국 매체와 인터뷰에서 이상형에 대해 밝혔다.

18일 중국 언론 ‘징화시보‘는 한중 합작 영화인 ‘엽기적인 그녀2‘의 개봉을 앞둔 주연 배우 빅토리아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인터뷰에 따르면 이날 빅토리아는 실생활에서도 영화 속 인물처럼 엽기적인 면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웃으며 "현실 속에선 와일드한 편이다. 하지만 예능프로그램에서 보여줬듯이 애교 넘치는 모습도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차태현처럼 부드러운 남자를 좋아하느냐"라는 질문에는 "부드러우면서도 때론 강한 사람이 좋다"라고 대답했다.

최근 불거진 중국 배우 양양과 열애설에 대해서도 말문을 열었다. 빅토리아는 "내 생각엔 남녀 배우가 함께 작품을 하다 보면 스캔들이 일어나는 건 흔히 있는 일 같다. 작품을 함께 하다 보면 좋은 친구가 될 수 있는 확률은 매우 크다"라고 덤덤하게 말했다. 이어 "스캔들이 안 날 수도 있고, 날 수도 있다. 난다면 난 어쩔 수 없는 노릇이고 관심이라 여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양양과 실제 커플이길 바라는 팬들도 있는 걸 아느냐"라는 질문에 "팬들이 이 커플을 좋아하고 아껴주신다면 그건 그대로 좋은 것이다"라고 열애설이 사실이 아님을 넌지시 전했다.

한편, 빅토리아가 출연한 영화 ‘엽기적인 그녀2‘는 오는 5월 5일에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