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4 Not Found
- 수술 후 2개월…강병현, 초기 재활 돌입했다
- 출처:점프볼|2016-04-17
-
404 Not Found 404 Not Found
nginx 인쇄
강병현(31, 193cm)이 코트 복귀를 준비한다.
강병현은 지난 2월 경기 중 왼쪽 발목 아킬레스건이 손상되는 부상을 당했다. 결국 수술대에 오르며 잔여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2개월이 지난 현재 강병현은 깁스를 풀고 재활을 시작했다. 강병현은 “초기 재활을 하고 있다. 최근에 병원 진료를 다녀왔는데, 상태가 좋다고 말하더라. 힘을 주는 운동을 할 수 있다. 발목 각도를 살리는 게 중요하다고 한다”라고 말했다.
지난해 강병현은 KGC인삼공사와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맺었고, 초반 국가대표, 부상 등으로 자리를 비운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우며 팀을 이끌었다. KGC인삼공사 김승기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사실상 확정 지은 뒤 “병현이가 없었으면 여기까지 못 왔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관해 강병현은 “(시즌 초반)힘든 것보다 경기에 뛰는 것에 감사했다”라며 “(플레이오프에서는)내가 있다고 이기고 지는 게 아니다. 다만 분위기를 밝게 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라고 시즌을 돌아봤다.
강병현은 2016-2017시즌을 위해 오랜 기간 재활에만 매진해야 한다. 지난 시즌에는 비시즌 재활을 착실히 하며 효과를 봤다. 고질병이라던 허리 통증으로 경기 출전을 거른 적이 없다. 발목 부상도 그렇게 이겨낼 계획이다. 그는 “이번에는 발과 허리를 같이 회복해야 한다. 트레이너님과 이야기했는데 급하게 하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 시즌 개막이 10월 22일로 밀리며 강병현에게도 시즌을 준비할 시간이 더 길어졌다. 하지만 개막전부터 뛰긴 어렵다. 강병현은 “2~3라운드 정도에 들어갈 것 같다. 아직 정확한 것은 모른다. 공 운동은 10월에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는데, 재활 후반에 가면 욕심이 날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양 팬들에게 감사하다. KGC인삼공사에서 농구하는 것은 KCC에서 만큼이나 즐겁고 재밌다. 정말 감사하다. 지난 시즌에는 다쳤지만, 돌아오는 시즌까지 재활을 잘해서 다음 시즌에는 다치지 않고 더 좋은 성적을 안양팬들에게 보여주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