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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쁘다 바빠’ 양희종의 비시즌, 왜?
출처:점프볼|2016-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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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종(32)의 비시즌 행보가 바쁘다. 매년 비시즌, 누나가 사는 호주에 방문하는 일정도 취소했지만, 쉴 틈이 없다.

안양 KGC인삼공사 양희종은 현재 휴가를 즐기는 중이다. 후배 선수 몇몇이 일찍이 훈련에 돌입했지만, 양희종은 조금 더 휴식을 가진 뒤 2016-2017시즌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그의 비시즌은 앞서 언급했듯이 바쁘다. 시즌 내내 못 본 지인들을 만나는 것은 물론, 지난 14일에는 삼일상고 선후배들과 만나 농구경기를 치렀다.

양희종은 “삼일상고 졸업생들이 많다. 졸업생과 후배들이 오랜만에 만나 농구하려고 한다. 후배들이 열심히 하고 농구를 잘하더라”라고 말했다. 삼일상고는 지난 7일 막 내린 협회장기에서도 우승컵을 들어 올린 아마농구 강호다.

또한 양희종은 최근 봉사활동도 따로 하고 있다. 4월 중 KGC인삼공사가 봉사활동을 진행했지만, 이와는 별개로 양희종이 팔을 또 걷어붙였다고 한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도 “드문 경우다”라고 이야기했다.

양희종은 “친한 형이 매년 아산병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한다. 나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올해 처음으로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 어린이들도 있어 회사 제품과 사인볼을 전달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하고나니 정말 뜻깊고 의미도 생기는 것 같다. 하지만 알리려고 하는 것은 아니다. 그저 좋은 일을 하면서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는 것 같아 좋다”라고 말했다.

양희종은 오는 25일부터 시즌 준비에 돌입할 예정이다. 양희종은 “우승하려고 준비할 것이다. 하지만 만만한 팀이 없다. 준비도 잘하고, 부상자 없이 시즌을 끝내고 싶다. 나도 부상 없이 한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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